이태원 & 홍대걷고싶은거리 '할로윈 축제' 코로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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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용산구 이태원 일대 핼러윈데이에 비상이 걸렸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27일 낮 2시 '핼러윈데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박희영 구청장은 "3년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핼러윈데이를 맞이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재확산, 마약류 사건·사고가 우려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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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용산구 이태원 일대 핼러윈데이에 비상이 걸렸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27일 낮 2시 ‘핼러윈데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데이 기간 특별 방역, 안전사고 예방, 거리 청결 확보를 위해서다.
회의는 부구청장 주재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방역추진반, 행정지원반, 민원대응반 관련 11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자체계획 추진 사항 등을 점검했다. 긴급대책 추진기간은 27일부터 31일 월요일까지 5일간이다.
방역추진반은 이태원 일대 방역·소독을 실시, 이태원 일대 식품접객업소 지도점검, 세계음식거리, 클럽거리, 지하철 역사 등 주요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다.
행정지원반은 ‘핼러윈데이’ 대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민원대응반은 이태원관광특구 및 문화유통시설 방역관리, 소음 특별점검, 가로정비, 불법 주·정차단속, 이태원 일대 청소대책을 추진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3년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핼러윈데이를 맞이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재확산, 마약류 사건·사고가 우려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구(박강수 마포구청장)는 28일에서 30일까지 홍대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할로윈 축제를 개최한다.
‘홍대걷고싶은거리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사)마포구소기업소상공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8일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 간의 오싹하고 유쾌한 할로윈 축제의 막을 열었다.
버스킹 공연자들의 할로윈 퍼포먼스와 할로윈 코스프레 콘테스트, 할로윈 마켓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금요일 밤 홍대를 찾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호기심과 흥겨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상인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렇게 특별한 축제가 만들어 진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오늘처럼 홍대거리가 계속 활기에 넘치고, 지역상권도 코로나19의 흔적을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금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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