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인류가 지켜야 할 세계무형문화유산 보존 앞장

김용권 2022. 10. 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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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초 지자체중 가장 많은 무형유산을 보유한 전북 전주시가 인류가 함께 지켜야 할 세계 무형문화유산의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는 2019년부터 무형문화유산을 전승·발전시키는데 앞장서 온 세계 인물 또는 단체를 선정해 상을 주고 격려하고 있다.

전주시는 19일 오후 7시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제4회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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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계승·발전 힘써온 개인과 단체 찾아 시상 .. 19일 네번째 시상식
2022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앙카 라이크씨, 이푸가우 박물관, 설판타. 전주시 제공.


우리나라 기초 지자체중 가장 많은 무형유산을 보유한 전북 전주시가 인류가 함께 지켜야 할 세계 무형문화유산의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는 2019년부터 무형문화유산을 전승·발전시키는데 앞장서 온 세계 인물 또는 단체를 선정해 상을 주고 격려하고 있다.

전주시는 19일 오후 7시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제4회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앙카 라이크씨, 필리핀의 이푸가우 박물관, 폴란드의 설판타 등이다.

앙카 라이크씨는 무형문화유산 교육과 보호에 힘써 왔다. 지역사회 무형문화유산을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 민속축제 개최, 민속문화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푸가우 박물관은 소수민족의 문화를 보존·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필리핀 북부 코딜레라 지역의 토착민인 이푸가오족의 무형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토착 기술과 이푸가오 계단식 논이나 생활풍습 등을 알리고 있다.

설판타는 폴란드의 전통 바구니 제작기술의 보호와 전승을 위해 힘써온 단체다. 바구니 제작자들에게 판매 관련 교육은 물론 대중에게 시연과 강연을 진행해 왔다.

수상자들에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 옻칠장 이의식 보유자가 제작한 상패와 함께 각 1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에는 25개국 36개 단체와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날 특별 기획공연으로 ‘장인의 발걸음’도 무대에 오른다. 18∼24일에는 전주의 무형문화유산을 만나보는 기획전시회가 인근 카페 디쟈트에서 열린다.


앞서 제1회 대상은 인도의 전통예술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콘택트 베이스, 캐나다 무형문화유산과 지역사 보존에 힘써온 뉴펀들랜드와 라브라도 유산재단, 무형문화유산 정책 발전에 공로가 있는 모로코의 아미드 스콘티 교수가 받았다.

서배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고 국립무형유산원과 아태무형유산센터 등의 인프라가 갖춰진 도시”라며 “무형유산을 보호하고 활성화하는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에는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 5명, 도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 41명, 도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 단체 3팀이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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