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인픽] #값비싼 꿈 #교권침해 #마약 중독

문혜정 2022. 10. 10. 00: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핫한 뉴스만 모았다! 인턴기자의 PICK


지난 한 주 동안 있었던 핫한 뉴스 TOP3를 소개하는 코너, ‘핫한 뉴스만 모았다! 인턴기자의 PICK, [핫인픽]’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다양한 의견으로 화제가 됐던 기사들을 모아봤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TOP3]


우선 소개할 기사는 ‘“사탕 줄까?” 검은 유혹에… 마약 덫 걸리는 2030’입니다.

“사탕 줄까?”

최근에는 “마약 할래?”가 아닌 “사탕 줄까?”로 ‘마약팟’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마약을 놀이로 여기며 ‘놀고 싶으면 마약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만연하는 추세입니다. 10대 때 대마, 펜타닐 등 진입장벽이 낮은 마약을 접하고 성인이 된 후 더욱 센 성분의 마약을 찾고 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마약의 위험성과 부작용을 알려 심각성을 일깨울 필요가 있습니다.

마약의 노출 증가 및 활성화된 현실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부 탓’을 하며 “처벌을 강화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마약은 중독이다”, “무시무시한 처벌로 인간의 자제력을 각성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마약이 사회에 만연하는 것은 마약 유통망을 제대로 잡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국가적 차원의 단속을 요구했습니다.

식당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습니다. 일상생활에 친숙하게 녹아든다는 이유입니다. 이들은 “‘마약’이라는 단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 “단순히 하지 말라기보다는 이유와 예시를 통한 심각성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의 마약 중독이 이슈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TOP2]


다음 기사는 ‘‘교권침해 안돼’… 교육부 “학폭처럼 학생부 기재 검토”’입니다.

최근 수업 중 학생이 드러누워 여교사를 촬영하는 듯한 모습의 영상이 유포됐습니다.

교권 침해 문제가 심각합니다. 학생 인권 보호 조치는 강화되는 반면 교권은 추락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 시안을 발표했습니다. 교사의 지도 권한을 보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시안은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 권한 법적 명시, 피해 교원에 대한 보호 조치 강화, 교권 침해 사안 학생부 기재 검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권 침해 사안을 학생부에 기재’와 관련하여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생에 대한 낙인 효과 및 법적 분쟁이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리꾼들의 의견도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진작에 이랬어야 한다”, “꼬리표처럼 기록할 필요가 있다”, “학생 인권이 중요한 만큼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예의범절과 도덕이다”와 같이 동의하는 입장이 있었습니다.

반면 이러한 방안이 불필요하다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교권을 침해하는 학생은 생활기록부를 신경도 안 쓴다”며 “하나도 안 무서워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주장했습니다.

“형사 죄가 있으면 무조건 경찰서에 보내야 한다”며 “촉법소년법을 강화하고 벌금형을 시행해라” 등 다른 합리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엄한 학생들만 더 힘들겠다”, “교사가 그 권한을 남용하지 않아야 할 텐데”와 같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한편 “학교는 사회생활의 가장 기본을 배우는 곳인데 안타깝다”, “학교가 무너지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댓글의 공감 수도 상당했습니다.

학교는 학생 인권을 존중하면서도 교권 침해 문제를 방지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대책이 떠오르시나요?

[TOP1]


마지막으로 소개할 뉴스는 ‘“월 수당 60만원” 보육원 나온 규환이, 성악을 포기했다’입니다.

Dream. 누구나 이루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 달려갑니다.

조규환(24)씨는 10여 년 전부터 ‘노래’가 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보육원 합창단에서 처음 노래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콩쿠르 심사위원의 권유로 대학 입시를 준비했고, 선교 단체의 지원으로 대학 교회 음악과에 진학했습니다. 보육원 출신임에도 꿈을 좇을 수 있었다는 것에 그저 감사했습니다.

대학에서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배운 동기들과 비교됐고 청음조차 어려운 스스로가 초라했습니다. 무엇보다 보호 종료 이후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기에 레슨비는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그는 ‘값비싼 꿈’을 포기하고 취업에 유리한 과로 전과를 택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보육원 출신의 아동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보호 종료 이후에도 거주지나 일정 지원금을 제공해주어야 한다”등 정부 차원에서의 노력을 강조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보육원 출신이 아니어도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기는 힘들다”며 “내 자식들에게도 다 못 해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예체능은 재능이 충분해야 한다”며 “피아노 청음조차 못 알아들을 정도면 재능이 부족한 거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성악가 등 음악을 꿈으로 했지만 사정상 포기했다는 댓글도 상당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성적이 낮아도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장학금 혜택, 외국인·화교 출신의 입시 특별전형이 존재한다”며 “땅의 주인인 자국민이 왜 역차별을 당해야 하느냐”고 호소했습니다.

자신의 꿈을 좇지 못하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위 사연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오늘의 핫인픽, 어떠셨나요?

이번 주도 활기차게 달려봅시다! 핫인픽은 다음 주에 계속됩니다.

문혜정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