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 영화 '달이 지는 밤' GV 성료.."오랫동안 고민하며 만든 영화"

이세빈 2022. 9.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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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달이 지는 밤',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안소희가 ‘달이 지는 밤’으로 관객과 만났다.

안소희는 지난 17일 영화 ‘달이 지는 밤’ GV에 참석했다.

이날 안소희는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나서 기쁘다. 가을과 어울리는 영화 많이 즐겨줬으면 좋겠다”는 정감 어린 인사로 관객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달이 지는 밤’을 통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안소희와 김종관 감독은 관객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안소희는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종관 감독님이 어떤 모녀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같이 준비해보지 않겠냐고 말했다. 기획도 좋았고,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을 뿐인데도 끌림이 컸다. 감독님과 오랫동안 대화하고 고민하며 만들어갔다”고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장면을 묻자 그는 “거리에서 천천히 걷는 모습이 담긴 마지막 장면을 가장 좋아한다. 쓸쓸함과 많은 감정이 혼재된 느낌이었다. 새벽 일찍 촬영했었는데, 실제로도 안개가 많이 껴있어 그 분위기가 작품에 고스란히 담긴 것 같다. 핸드폰 사진첩에도 유난히 그날의 사진이 많이 남아있을 정도로 애정이 크다. 날씨와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좋아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안소희는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한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그는 종료 후에도 GV를 찾은 관객들 한 명 한 명에게 눈인사로 화답하고 포스터에 사인을 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달이 지는 밤’은 무주를 떠난 사람들과 남은 사람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담은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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