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프로농구단 다시 품었다.. 한국가스공사와 19일 협약

최일영 2022. 9. 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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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프로농구단을 다시 품었다.

시는 19일 한국가스공사와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다.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은 대구시민과 농구팬들에게 지난 시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뛰어난 역량의 선수를 영입하고 수비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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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DB

대구시가 프로농구단을 다시 품었다. 시는 대구를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단이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더 풍부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19일 한국가스공사와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참석한다.

두 기관은 대구시민의 건전한 여가생활, 스포츠 참여기회 확대, 프로농구 활성화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10여년 만에 다시 3대 프로스포츠구단(야구·축구·농구)을 보유한 도시가 된다.

1997~2011년 당시 동양 오리온스가 대구를 연고로 활동하며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1년 경기 고양시로 갑자기 이전했다. 당시 지역에서는 ‘야반도주’라고 표현할 만큼 실망이 컸다.

한국가스공사는 2014년 대구신서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지난해 인천 전자랜드로부터 프로농구단을 인수해 2021-2022 프로농구 시즌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치렀다. 프로농구단은 지난해 9월 대구에 입성했지만 그동안 새 구장 문제 등으로 시와 협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민선 8기가 들어서면서 협약이 급물살을 탔다.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은 대구시민과 농구팬들에게 지난 시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뛰어난 역량의 선수를 영입하고 수비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가스공사와의 연고지 협약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홈 개막경기를 포함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홈경기에 대해 입장료 50% 할인권(최대 7000원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할인쿠폰은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홈경기 온라인 예매사이트에서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결제 시 적용하면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시민들이 대구에서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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