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성수기인 9월, 전국 4만7000여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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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성수기인 9월 전국에 총 4만7,105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달 전국에서 공급되는 4만7,105가구 중 1만5,677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3만1,42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충청남도에서 6,026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6개 단지, 총 2만559가구(공급 실적률 58%), 일반분양 1만7,561가구로 공급실적률이 5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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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분양 성수기인 9월 전국에 총 4만7,105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전년 같은 달보다 57%(1만7,120가구)가 늘어난 물량이다. 하반기부터 사전청약 등 다양한 방식의 주택 공급이 늘어날 예정이어서 시공사들이 분양을 서둘렀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추석 연휴, 청년주거 지원 종합대책 발표 등이 예정돼 있어 공급된 물량이 전부 분양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직방에 따르면 9월에는 71개 단지, 총 4만7105가구 가운데 4만791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대비 1만7120가구가 늘어난 물량이다. 일반분양은 1만8,610가구(84%)가 증가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달 16일 국토교통부의 ‘국민 주거 안정 실현방안’이 발표되면서 하반기부터 사전청약 등 다양한 모델의 주택 공급이 늘어날 예정인 만큼, 시공사들은 이를 피해 예정된 분양물량을 서둘러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달 전국에서 공급되는 4만7,105가구 중 1만5,677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9,047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3만1,42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충청남도에서 6,026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1개 단지 140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에스지씨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화곡동더리브’다.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일원에 위치하는 이 단지는 총 140가구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30~59㎡로 구성됐다.
경기도에서는 12개 단지 9,04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10개 단지 6,49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에서는 사전청약을 진행했던 단지들의 본청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지방은 충청남도(6,026가구), 경상북도(5,038가구), 경상남도(3,737가구)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분양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9월에는 추석 연휴가 있고 ‘청년주거 지원 종합대책’ 발표도 예정돼 있어 전부 분양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말에 조사한 8월 분양예정단지는 51개 단지, 총 3만5,638가구, 일반분양 2만9,647가구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6개 단지, 총 2만559가구(공급 실적률 58%), 일반분양 1만7,561가구로 공급실적률이 59%에 그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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