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테러 당한 이말년, 사이트 회원제 언급하며 악플러 향해 날린 일침

김남하 2022. 8. 3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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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이자 웹툰 작가 이말년(침착맨)이 기존 팬카페를 대체하는 회원제 페이지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회원제로 카페를 운영하는 데 대한 의문이 온라인상에서 불거지자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이말년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팬카페의 성격을 지녔다.

이에 이말년은 자신의 유튜브 영상 하단에 댓글을 통해 "어디서 자꾸 와서 댓글로 이상한 물을 타는지 모르겠는데 사이트 회원제로 하라는 게 규제냐. 그럼 네이버, 구글 회원제니까 다 규제겠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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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갈무리

유명 유튜버이자 웹툰 작가 이말년(침착맨)이 기존 팬카페를 대체하는 회원제 페이지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회원제로 카페를 운영하는 데 대한 의문이 온라인상에서 불거지자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29일 이말년은 트위치 생방송을 통해 "침착맨이 이제 방송을 얼마 할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판단에 침착맨이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은 거 한번 해보려고 한다"면서 "바로 침착맨 유머 사이트 만들기 프로젝트"라고 했다.


이말년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팬카페의 성격을 지녔다.


그러면서 이말년은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를 언급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자유로운 건 좋은데 그냥 무분별한 방치 아닌가. 기본적인 가입정보가 있어야 할 것 아닌가"라며 "사람들이 '똥통도 있어야지 안 그러면 넘친다', '안 그러면 얘네들이 뭘 못한다'고 하는데, 옛날에 웹사이트 없었다. 그런데 뭐가 넘쳤나? 안 넘치지지 않았나. 그냥 억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옛날에 (좌파 논란에 대해) 억울해서 해명을 했는데 이제는 자꾸 주변 사람들한테 뭐라고 한다. 그런데 제가 주변 사람들한테까지 서로 갈 길 가자고 하면서 인내하자고 할 순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 "운영 방법이 맞는 건가 싶다. 소위 일베도 회원가입을 하고 더쿠, 펨코 등 다 가입이 된다. 이건 김유식 대표님이 한번 생각을 해 보시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말년의 소신이 담긴 이 영상은 이후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카페는 자칫 규제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를 비난하는 악성 댓글도 쏟아졌다.


ⓒ유튜브 갈무리

이에 이말년은 자신의 유튜브 영상 하단에 댓글을 통해 "어디서 자꾸 와서 댓글로 이상한 물을 타는지 모르겠는데 사이트 회원제로 하라는 게 규제냐. 그럼 네이버, 구글 회원제니까 다 규제겠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가입하고 글쓰라는 것과 규제하라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거냐. 내가 인터넷으로 글 쓸 때 눈치 보면서 써야 한다고 했냐"며 "너희는 죄질이 아주 더러운, 당사자도 아니고 죄없는 미성년자 패드립을 한다. 그런 건 명찰 까고 써야 하는 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렇게 당당하면 미성년자 패드립 네이버 로그인해서 침착맨 카페에 적으라"라면서 "결국은 책임지지도 않는, 얼굴 앞에서는 차마 담지도 못하는 말을 하고 다니면서, 혹은 그런 애들이 하는 말 곧이곧대로 믿으면서 우루루 몰려 다니면서 써갈기는 것. 너무 역겹다는 점 다시 생각해 보시길 부탁드린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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