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이 향수 쓰면 기분이 조크든요! 가을맞이 신상 향수 4
입추와 처서가 지난 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며 가을이 오고 있다. 여름에는 더위를 한풀 식혀줄 가볍고 상크미한 향수를 즐겼다면, 이제 향수에 무게를 더해줄 차례! 어떤 향수를 써야할지 고민이라면? 향수 마니아도 입문자도 찐으로 만족할 만한 ‘신상 향수’들을 참고해, 올가을 분위기 여신으로 거듭나보자.
레전드 is 백! 조 말론 런던의 넘버원 향수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코롱이 우아한 플루티드 패키지에 담겨 돌아왔다. 햇빛이 내리비치는 가을 과수원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만큼, 달달한 배와 향긋한 프리지아가 만들어내는 향의 조합이 신선함 그 자체! 거기에 솔솔 풍기는 앰버 향이 관능미를 더해주니 가을 저격 제대로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향수 뿐만 아니라, 샤워 젤과 보디 크림, 캔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니 몸은 물론 방 안까지 온통 과수원 세상을 만들어봐도 좋을 듯~.
2018년 랑떼르디 오 드 퍼퓸을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향을 출시하며 라인을 강화하고 있는 지방시 뷰티! 더 진하게 돌아온 2022 ver. ‘랑떼르디 오 드 뚜왈렛’은 쌉싸래한 베티버 향 베이스에 섬세한 오렌지 블라섬의 향과 부드러운 머스키 향이 특징이다. 뿌릴수록 대담하고 관능적인 무드를 겹겹이 더해줘, 으른들을 위한 찐 향수를 찾는다면 바로 이것이 제격이다. 특히, 유리 무게를 감소하기 위해 더욱 슬림해진 것은 물론 재활용 유리를 사용해 환경까지 생각하다니 아주 칭찬해~.
9월 1일 출시하는 디올 최초 워터 베이스 향수 ‘쟈도르 퍼퓸 도’. 탑, 하트, 베이스로 나누는 기존 관념을 타파시킨 이 향수는 온리 재스민 삼박, 네롤리, 백목련으로 구성된 플라워 노트로만 가득 찼다고! 이 사이에서 오렌지 블라섬 워터가 중심을 잡아주니 프레시한 무드가 뿜뿜~ 느껴질 수밖에! 거기에 벨벳 텍스처의 화이트 펄 패키지에 쟈도르의 핵심인 골드 네크리스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존예보스~.
9월이 되면 르 라보 매장을 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바로, 르 라보의 시티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때문. 서울을 상징하는 시트롱 28과 같이 도시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들을 구매하기 위해선 그 도시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데, 9월 한 달 간은 이들을 서울에서 모두 구매할 수 있다는 것. 게다가 다양한 계열의 향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직접 가서 취저 향도 찾고 연인 간의 커플 향수를 만들기에 좋은 기회! 9월이 지나면 다른 도시의 향수는 구매하지 못하지만, 리필은 가능하다고 하니 안 가면 후회할걸!
Copyright © 코스모폴리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