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래퍼들의 보컬 서바이벌? AOA 출신 신지민 복귀작 '두 번째 세계' 정보 모음.zip

라효진 2022. 8. 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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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멤버가 소속된 아이돌 그룹은 보컬, 댄서, 래퍼 등 분명한 자기 역할을 부여받는 게 보통이죠. 여러 분야에 고루 재능을 갖춘 멤버가 있는가 하면 한 분야에서 월등한 능력을 뽐내는 멤버도 있습니다. 다만 댄서나 래퍼의 경우 노래 실력이 비교적 좋지 않을 것이란 편견이 존재하죠.

JTBC 새 예능 〈두 번째 세계〉에서는 각자 활동을 통해 래퍼로 인정 받은 걸그룹 멤버들이 모여 노래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출연진 명단도 몹시 화려해요. 원더걸스 출신 유빈, 마마무 문별, 오마이걸 미미, 우주소녀 엑시, 모모랜드 주이, 빌리 문수아, 클라씨 김선유 등 세대를 아우르는 걸그룹 래퍼들이 이 서바이벌에 참여하게 되죠.

눈에 띄는 건 걸그룹 AOA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였던 신지민의 출연 소식입니다.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선 세미 파이널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던 신지민은 2020년 그룹을 탈퇴했습니다. 가끔씩 자신이 녹음한 음악을 공유하는 등 근황을 전하던 그는 올 7월 새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방송 복귀를 선언했죠. 〈두 번째 세계〉는 그가 2년 만에 연예 활동을 재개하며 선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신지민을 포함해 총 8명의 출연자들은 티저 영상 등을 통해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먼저 미미는 "아이돌에게 래퍼란 스스로를 가둬 두는 캐릭터"라고 토로했어요. 주이와 엑시도 "보컬의 모습이 아예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게 너무 싫고 노래에 대한 갈망은 항상 가득 차 있다"라고 했죠. 가장 선배인 유빈은 "랩과 보컬의 경계선이 없어지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개인 티저 영상에는 각 출연진이 부른 노래들이 담겼어요. 이들은 보컬이 강조된 선곡을 통해 진지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군요. 30일부터 방송되는 〈두 번째 세계〉는 폴킴이 MC를 맡습니다. 심사위원으로는 김범수, 정엽, 정은지, 서은광, 김민석 등 쟁쟁한 보컬리스트들이 나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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