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투자하면 2개월 내 절차 완료 외 [대구소식]  

최태욱 2022. 8. 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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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2022.08.10

대구시는 부지공급부터 건축, 공장등록과 가동까지 신규 투자기업에 대한 신속한 원스톱 투자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스톱 투자지원단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기업이 대구에 투자를 결정하면 건축 인·허가 등 모든 행정 절차를 대구시가 대신해서 한 번에 신속하게 해결해 투자 걸림돌을 제거하라’는 홍준표 시장의 강한 의지를 반영해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설치했다.

이에 유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지원과 기관 간 상호 협력의 극대화를 위해 15개 기관으로 ‘대구시 원스톱 투자지원단’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8개 구·군 단체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재용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박무흥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오영환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장,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지역 내 신규투자 시 대구시와 8개 구·군, 6개 관련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부지공급 및 기반시설 지원, 건축 관련 각종 인허가를 신속히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컨트롤타워인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주축으로 기관장으로 구성된 ‘투자지원협의체’와 실무진으로 구성된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부지공급, 상하수도·전력 등 기반시설, 건축·환경 등 인허가, 입주지원 및 금융·인력 등 지원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해 기업의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기업의 투자 결정에서 사업 시작까지 각종 인허가에 걸리는 행정업무 처리기간을 과감히 단축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업무를 한곳으로 모아 2개월 내 모든 절차를 신속히 마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무역협회, 지역기업 선복난 해소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9일 지역 수출기업의 물류 효율화와 물류비 절감을 위한 ‘공동물류 지원사업, 지역 수출기업 선복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5월 무역간담회에서 소형화주의 화물을 모아 중형화주화해 선사와 장기운송계약(Service Contract)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공동물류 지원사업’은 무역협회의 물류협력사 중 다목적선을 보유한 업체를 활용할 예정이다. 다목적선은 컨테이너 선사들이 선적을 꺼리거나 거부하는 중량화물을 실을 수 있어 관련 제품을 수출하는 업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중소·중견 기업의 화물을 모아 선사와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운임으로 선복을 확보할 수도 있다.

기업과 선적물량이 많을수록 운임할인율이 높아져 대구-경북 간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공동물류 지원사업은 지역 수출기업의 물류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며, “대구시는 공동물류, 수출물류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자카르타사무소-HMG-인도네시아 람풍주 상공회의소,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 자카르타사무소는 지난달 30일 지역 친환경 모빌리티용 배터리 시스템 전문기업인 HMG사, 인도네시아 람풍주 상공회의소와 전기차 클러스터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2022.08.10

대구시 자카르타사무소는 지난달 30일 지역 친환경 모빌리티용 배터리 시스템 전문기업인 HMG사, 인도네시아 람풍주 상공회의소와 전기차 클러스터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람풍지역 전기차 산업 발전과 전기3륜차 및 다목적 농업용 운반차량 10대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향후 현지 전기차 시장 조사와 합작 생산공장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인도네시아 에너지정책에 발맞춰 도심주행 전기 2륜차와 4륜차에 대한 배터리팩 로컬 생산과 BMS, VCU 등 파워트래인 공동협업도 추진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인도네시아는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지하철과 버스노선이 불편해 대부분 개인차량과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향후 2억 8000만명의 인구 대비 각종 이동수단용 전기배터리 관련 산업시장은 매우 밝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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