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장동 귀제비 집에 나타난 황조롱이

이경호 2022. 8. 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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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귀제비집에 황조롱이가 나타났다.

귀제비가 서식하는 곳에 나타난 황조롱이는 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황조롱이에게 귀제비가 잠시 비켜달라는 이야기를 한 것처럼 말이다.

귀제비의 경우 비행능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황조롱이는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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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귀제비 둥지에 나타난 황조롱이
ⓒ 이경호
 
지난 8일 귀제비집에 황조롱이가 나타났다. 귀제비가 서식하는 곳에 나타난 황조롱이는 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 323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종이지만, 도시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귀제비는 새끼에게 먹이를 공급할 수 없었다. 수문장처럼 지키고 서있는 황조롱이 때문에 둥지에 접근하지 못한 것. 다해히 황조롱이는 오래 머무르지 않고 아파트 지붕으로 이동했다. 황조롱이에게 귀제비가 잠시 비켜달라는 이야기를 한 것처럼 말이다.

혹시 잡혀 먹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이것 역시 기우였다. 귀제비의 경우 비행능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황조롱이는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번식을 진행중인 귀제비 모습
ⓒ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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