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광복 77주년 기념예배, 감사와 회개와 통일을 생각합니다"

우성규 2022. 8. 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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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제일교회 문성모 목사, 광복절 기념예배 예전 만들어 전국교회와 공유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서울 강남제일교회(문성모 목사)는 광복절 77주년을 앞두고 기념예배 예전을 제작해 전국교회와 공유한다고 1일 밝혔다.

문성모 목사가 제작하고 강남제일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광복 77주년 기념예배 순서는 성경과 찬송가 만을 가지고 구성해 대규모 인력 동원 없이도 기념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농어촌 및 도시의 작은 교회도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예배는 출애굽기 등을 통해 광복을 맞이하는 감사를 표현하고, 이스라엘 민족의 광야 생활을 떠올리며 광복 77년의 기간을 반성한다. 나아가 가나안의 꿈을 통한 한민족 통일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감사와 회개와 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이다.

예배는 종교개혁가들의 전통에 따라 회중이 낭독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돕는다. 성경 봉독과 더불어 감사시 참회시 기원시 등이 낭독된다. 한국인의 정서를 담으려는 노력도 담긴다. 한국인이 작사 작곡한 찬송가들이 불리며, 애국가와 광복절의 노래도 포함됐다.

문성모 목사와 강남제일교회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예배, 2020년 6·25전쟁 70주년 기념예배 자료집을 같은 형식으로 제작해 전국교회와 공유한 바 있다.

문 목사는 “한국교회는 예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준비 없고 투자 없고 아이디어도 없는 진부한 예배가 일상이 되었다”면서 “광복 77주년 기념예배를 통해 다시 한번 해방을 주신 하나님 은혜를 되새기고, 그동안의 잘못을 회개하며, 통일을 위한 하나님의 주도적 역사를 위해 신앙인의 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배자료를 원하는 교회는 강남제일교회 홈페이지에서 예전이 담긴 파일을 내려받아 참고할 수 있다. 아래는 교회가 공개한 광복 77주년 기념예배 예전의 주요 내용.

광복 77주년 기념 예배
예배 : 2022년 8월 14일 (주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헌릉로 637길 12
☎ 교회 : 445-5181 Fax : 445-5184
홈페이지 : www.gjchurch.org

광복 77주년 기념 예배 순서

2022년 8월 14일(주일)
강남제일교회 예배당
집례: 문성모 목사

▣ 예배를 위한 묵상

(예배에 참석하는 모든 교우는 미리 준비한 작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태극기는 1회 용 종이 태극기나 영구 보존용 천으로 된 태극기를 교회가 미리 사람 수대로 준비한다. 광복절 노래할 때는 태극기를 흔들면서 부르고, 애국가 제창 시에는 흔들지 말고 오른손에 들고 부른다.)

전 주 .................................................... 352장 ................................................ 반주자
(이 찬송 “십자가 군병들아”는 일제에 의하여 금지곡으로 탄압되었던 찬송이다. 반주는 오르간이나 피아노 또는 교회의 형편에 맞게 한국악기나 기타 악기를 써도 무방하다. 반주자의 연주 능력에 따라 위의 찬송을 예배위원들이 입장을 마칠 때까지 변주하여 반복한다.)

예배위원 입장 .................................................................................................. 예배위원

입례사 ............................................................................................................... 집례자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는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광복 77돌을 기념하여 그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고자 합니다. 광복의 그 날을 회상하며 감사와 회개와 통일의 염원을 담아 드리는 이 예배의 자리에 성령께서 임재하시어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함께 한 우리 모두가 감격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다 같이 묵도하시겠습니다.

묵 도 ....................................... 징 울림 (맡은이) ............................................ 다같이
(삼위일체를 상징하는 세 번의 징 울림으로 예배가 시작된다.)

응답송 .............................................. 550장(1절) ............................................. 성가대
1.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어둡던 이 땅이 밝아오네
슬픔과 애통이 기쁨이 되니/ 시온의 영광이 비쳐오네/ 아멘.

기 도 ..................................................................................................... 000 장로
(기도자는 응답송이 마치기 전에 단상에 나와 준비한다. 미리 작성하여 온 기도문을 낭독하되
3분 내로 마친다.)

기도송 .............................................. 550장(2절) ............................................ 성가대
1.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매였던 종들이 돌아오네/
오래전 선지자 꿈꾸던 복을/ 만민이 다같이 누리겠네/ 아멘.

▣ 출애굽 - 광복 맞이 감사

성경낭독(1) ............................. 출애굽기 15:1-21 ........................... 낭독자(1, 2, 3)
( 000 권사, 000 집사, 000 집사 )
낭독자(1) 000 권사 : 이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의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최고의 지휘관들이 홍해에 잠겼고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 속에 가라앉았도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주께서 주의 큰 위엄으로 주를 거스르는 자를 엎으시니이다 주께서 진노를 발하시니 그 진노가 그들을 지푸라기 같이 사르니이다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낭독자(2) 000 집사 :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뒤쫓아 따라잡아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거센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 주께서 오른손을 드신즉 땅이 그들을 삼켰나이다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여러 나라가 듣고 떨며 블레셋 주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에돔 두령들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주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하매 주의 팔이 크므로 그들이 돌 같이 침묵하였사오니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께서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낭독자(3) 000 집사 :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히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 하였더라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을 그들 위에 되돌려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지나간지라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

광복 맞이 감사시 ........................................................................... 낭독자(4) 000 집사
(시 낭송 때 배경 음악을 조용히 연주한다.)

어찌 그리 눈물이 많은 민족이었던가. 이제 눈물도 마르고 기도의 말문도 막힌 듯한 십자가의 절정에서 마침내 민족의 출애굽이 도래했구나. 저 모닥불의 불꽃이 사그러들고 돋우어 올린 희망의 등불 심지가 다 꺼져갈 무렵, 돌연히 하나님의 능력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하였구나. 이스라엘을 뒤쫓던 바로의 병거와 마병이 홍해의 깊은 바다 속에 수장되었듯이 이 민족을 압제하던 악의 세력이 일순간에 멸망하였구나. 이스라엘이 공포에서 놓임을 받던 날 소고 소리 요란하고 덩실덩실 춤사위가 흥겹던 그 장면이 바로 77년 전의 이 민족의 역사 속에서도 재현되었으니 어찌 감사하지 않으랴! 어찌 감격으로 지난날을 회상하지 않으랴!

찬 송 ............................................... 582장(1,2,3절) ........................................ 다같이

1.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역사에 어둠 짙었을 때에/ 계명성 동쪽에 밝아 이 나라 여명이 왔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빛 속에 새롭다/ 이 빛 삶 속에 얽혀 이 땅에 생명탑 놓아간다
2. 옥토에 뿌리는 깊어 하늘로 줄기가지 솟을 때/ 가지 잎 억만을 헤어 그 열매 만민이 산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일꾼을 부른다/ 하늘 씨앗이 되어 역사의 생명을 이어가리
3. 맑은 샘 줄기 용솟아 거치른 땅에 흘러 적실 때/ 기름진 푸른 벌판이 눈 앞에 활짝 트인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새 하늘 새 땅아/ 길이 꺼지지 않는 인류의 횃불 되어 타거라

▣ 광야생활 - 광복 77년의 반성

성경낭독(2) .................................. 느헤미야 9:9-22 ............................ 낭독자(5, 6, 7)
(000 집사, 000 집사, 000 집사 )
낭독자(5) 000 집사 : 주께서 우리 조상들이 애굽에서 고난 받는 것을 감찰하시며 홍해에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이적과 기사를 베푸사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나라 온 백성을 치셨사오니 이는 그들이 우리의 조상들에게 교만하게 행함을 아셨음이라 주께서 오늘과 같이 명예를 얻으셨나이다 또 주께서 우리 조상들 앞에서 바다를 갈라지게 하사 그들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 같이 통과하게 하시고 쫓아오는 자들을 돌을 큰 물에 던짐 같이 깊은 물에 던지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이 행할 길을 그들에게 비추셨사오며 또 시내 산에 강림하시고 하늘에서부터 그들과 말씀하사 정직한 규례와 진정한 율법과 선한 율례와 계명을 그들에게 주시고
낭독자(6) 000 집사 : 거룩한 안식일을 그들에게 알리시며 주의 종 모세를 통하여 계명과 율례와 율법을 그들에게 명령하시고 그들의 굶주림 때문에 그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들의 목마름 때문에 그들에게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또 주께서 옛적에 손을 들어 맹세하시고 주겠다고 하신 땅을 들어가서 차지하라 말씀하셨사오나 그들과 우리 조상들이 교만하고 목을 굳게 하여 주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거역하며 주께서 그들 가운데에서 행하신 기사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며 패역하여 스스로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하였나이다 그러나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낭독자(7) 000 집사 : 또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이르기를 이는 곧 너희를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한 신이라 하여 하나님을 크게 모독하였사오나 주께서는 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을 광야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이 그들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길을 인도하며 밤에는 불기둥이 그들이 갈 길을 비추게 하셨사오며 또 주의 선한 영을 주사 그들을 가르치시며 주의 만나가 그들의 입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시고 그들의 목마름을 인하여 그들에게 물을 주어 사십 년 동안 들에서 기르시되 부족함이 없게 하시므로 그 옷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사오며 또 나라들과 족속들을 그들에게 각각 나누어 주시매 그들이 시혼의 땅 곧 헤스본 왕의 땅과 바산 왕 옥의 땅을 차지하였나이다.

광야생활 참회시 ............................................................................ 낭독자(8) 000 집사
(시 낭송 때 배경 음악을 조용히 연주한다.)

주님, 우리가 주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였습니다. 이념과 사상으로 남북을 가르고 지역주의와 파벌주의로 남남을 찢었습니다. 교회마저도 지도자들의 이해관계로 인하여 갈가리 사분오열되었습니다. 해방의 감격도 잊은 채 먹을 것과 입을 것에 대한 불평을 계속하면서 감사하지 못하였습니다. 재물로 우상을 삼고 하나님께 온 마음을 다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잘 살게 된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생각지 못하고 오히려 불신의 사회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이 나라를 구원해 주시고 잘 살게 해주시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신 그 사랑을 힘입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리석게 살아온 지 어언 77년 만에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참회의 기도를 드립니다. 이제 주님의 한없는 용서의 은총을 힘입어 다시 한 번 주의 뜻을 실현하려 합니다. 미움을 사랑으로 불신을 믿음으로 분열을 일치로 변화시키게 하옵소서. 은혜를 회복하게 하시고 감사의 샘이 솟아나게 하소서. 이 땅의 우상과 잘못된 사상들이 모두 파괴되게 하시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섬기는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찬 송 .......................................... 527장 (1,3절) ........................................ 다같이
1. 어서 돌아오오 어서 돌아만 오오/ 지은 죄가 아무리 무겁고 크기로/
주 어찌 못 담당하고 못 받으시리요/ 우리 주의 넓은 가슴은 하늘보다 넓고 넓어
3. 어서 돌아오오 어서 돌아만 오오/ 채찍 맞아 아파도 주님의 손으로/
때리시고 어루만져 위로해주시는/ 우리 주의 넓은 품으로 어서 돌아오오 어서

▣ 가나안의 꿈 - 통일을 위한 염원

성경낭독(3) ...................................... 신명기 8:1-18 .............................. 집례자와 회중
집례자 :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회 중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집례자 :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회 중 :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집례자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회 중 :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집례자 :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회 중 :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집례자 :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회 중 :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통일을 염원하는 기원시 ................................................................... 낭독자(9) 000 집사
(시 낭송 때 배경 음악을 조용히 연주한다.)

만주벌의 저 용두레 우물가에서 말을 달리던 선구자를 그리는 노래를 부르자. 그리고 이 분단의 땅 한구석에서 가나안의 꿈을 꾸자. 출애굽 사건 후 77년이 지났건만 왜 아직 우리는 온전한 가나안을 회복하지 못했는가. 왜 하나님의 진노는 멈추지 않았는가. 아직 이 땅에 통일이 오고 한반도가 가나안이 되기 전에 우리를 낮추시려는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것인가? 모든 것을 얻은 후에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떠나는 민족이 될까 봐 복을 늦추시는 것일까? 더 고개를 숙이자. 더 무릎을 꿇자. 통일이 올 때 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모시는 백성이 되도록 다짐하고 또 다짐해보자. 오늘 우리 한국교회의 통일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응답 되어 내일 통일이 오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을 보여드리자. 오늘의 풍요와 번영에 머물러 평안이라는 또 다른 절망만을 구가할 수는 없다. 아직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이 많고 불러야 할 노래가 많다. 고난의 민족사가 아직은 다하지 아니하였음이요, 분단의 아픔이 아직도 우리의 가슴에 사무치고 있기 때문이다.

통일의 찬송 ....................................................................................................... 성가대
(반주자가 조용히 연주하면 성가대원 중 한 사람이 반주에 맞추어 전체 가사를 낭독한다.
그리고 후에 다시 성가대가 합창한다.)

설 교 ......................... 광복 77년-감사, 반성, 통일에의 꿈 ........................... 문성모 목사
기 도 ..................................................................................................................... 설교자
광복절 노래 (일어서서).............................................................................................. 다같이
(회중은 태극기를 흔들면서 노래한다.)

통일을 위한 기도 (앉아서) ....................................................................... 집례자와 회중
집례자 :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민족이 나라를 잃고 고난 속에 있을 때 교회 지도자들이 주동이 되어 온 민족이 불의에 맞서 싸우며 정의를 위해 고귀한 피를 흘렸습니다. 이 귀한 민족 사랑의 정신이 오늘 우리에게 살아나게 하시고 이 땅에 불의가 물러가고 하나님의 정의가 바로 서게 하시고 통일 조국을 이루게 하옵소서.
회 중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집례자 : 주여, 이 땅이 황폐되어 가고 희망이 거의 사라질 무렵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민족은 구원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영원히 잊지 않는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잘 살게 되었으나 가난했던 시절을 잊지 않게 하시고 국가의 위상이 높아질 때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풍요를 구가하는 시대에도 이 모든 것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을 외면하지 않게 하옵소서.
회 중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집례자 : 주여, 남과 북이 갈라지고 전쟁을 겪고 아직도 휴전 상태에 있습니다. 아직도 불신의 뿌리가 깊고 남북이 맞잡은 손 뒤에 서로를 향한 비수를 감추고 있습니다. 주여, 한반도에 평화를 주옵소서. 지도자로부터 온 백성이 무릎을 꿇고 참회하는 심정으로 민족을 섬기게 하시고 민족 앞에 스스로를 희생하여 통일의 그 날이 앞당겨지게 하옵소서.
회 중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광복 77주년을 맞은 지금, 한국교회가 통일의 주역이 되게 하시고 구국 종교로서의 권위와 영향력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죄와 사망의 사슬에서 우리를 해방시켜주신 영원하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찬송 ...................................................... 301장 ................................................ 다같이
(3절부를 때 모두 일어서면 헌금위원이 헌금을 들고 입장한다. 그리고 봉헌기도를 한다.)

1.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2.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3.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 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잖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 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 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봉 헌 ..................................................................................................................... 다같이
(헌금을 예배 시간에 할 경우는 오르간이나 피아노로 반주한다.)
봉헌기도 (일어서서) ................................................................................................. 집례자
알림과 친교 (앉아서) ............................................................................................... 맡은이
(서로 인사를 나눈다.)

만세 삼창(일어서서) ............................. (선창 000 장로) ........................................ 다같이
(선창자는 교회의 연장자가 맡는다. 만세삼창의 내용은 “대한민국 만세”로 한다. 만세 할 때 모두 손에 태극기를 들고 한다.)

애국가 제창(일어서서) ............................................................................................. 다같이
(태극기를 흔들지 말고 오른손으로 들어 고정시키고 애국가를 부른다.)

1.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2.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3.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4. 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축 도 ............................................................................................................. 문성모 목사
마침송 .................................................................................................................... 성가대

<Copyright ⓒ 제작 및 저작권자 : 문성모 목사>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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