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불암산 나비정원 '세계의 장수풍뎅이 특별전' 개최

박종일 2022. 7. 22. 0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불암산 나비정원에서 '세계의 장수풍뎅이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여름방학을 맞아 재미있고 특별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마련했다.

먼저, 나비정원 1층 로비에서 세계 20여개국 장수풍뎅이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5주간 만날 수 있다.

'곤충 배지 만들기'로 나비정원 2층 프로그램실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2시간씩 운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자치구 뉴스]노원구,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세계 20여 개국 대표 장수풍뎅이 표본 전시 및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진행 .. 양천구, 어린이 물놀이 프로그램 전격 운영 ..구로구,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불암산 나비정원에서 ‘세계의 장수풍뎅이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여름방학을 맞아 재미있고 특별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마련했다.

먼저, 나비정원 1층 로비에서 세계 20여개국 장수풍뎅이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5주간 만날 수 있다. 인도네시아, 페루, 마다가스카르 등 각 국을 대표하는 장수풍뎅이 65종 168마리가 표본 전시된다. 국내 장수풍뎅이도 함께 표본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은 나비정원 운영시간과 같은 화∼일요일 오전 10~ 오후 5시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곤충 배지 만들기’로 나비정원 2층 프로그램실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2시간씩 운영한다.

실습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곤충 아카데미’도 개설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습을 통해 곤충에 대해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초등 저학년 대상의 ‘장수풍뎅이 표본만들기’는 장수풍뎅이에 대해 이론적으로 알아보고 표본제작 실습을 통해 애벌레를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장수풍뎅이 오르골 만들기’는 클레이 장수풍뎅이로 장식하여 태엽을 돌리면 음악이 나오는 나만의 오르골을 만들 수 있다.

불암산 힐링타운 내 위치한 나비정원은 2018년 9월에 개관하여 지금까지 약 20만명이 방문했다. 연중 25℃를 유지하여 사계절 내내 살아있는 나비의 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 지난 겨울방학에는 ‘세계의 나비 특별전시전’이 열려 세계의 나비 123종 242마리가 전시, 총 1만 5200여 명이 방문했다.

불암산 나비정원 야외도 곤충 학습장이다. 무당벌레, 사마귀, 사슴벌레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곤충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되어 만지고 타고 오를 수 있다.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불암산 힐링타운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많다.

넓은 잔디마당에서 뛰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불암산 힐링가든’을 포함하여 ‘바닥분수’, ‘유아숲 체험장’, ‘불암산 생태학습관’, ‘불암산 전망대’, ‘철쭉동산’ 등에서 쉼과 놀이, 교육을 동시에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곤충들을 눈으로 보고 만지면서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이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자연학습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7월22일부터 8월22일까지 한 달 간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수경시설을 활용한 어린이 물놀이 프로그램을 전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5월부터 바닥분수, 물놀이터 등의 수경시설을 전격 재가동하며 시원한 경관과 재미난 놀거리를 제공해 왔다.

이번 어린이 물놀이 프로그램은 7~8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물놀이터에 창의적인 놀이활동을 접목해 어린이들의 정서적·신체적 발달을 도모하고 가족단위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운영기간은 7월22일부터 8월22일까지며, 최근 새 단장을 마치고 구민 곁으로 돌아온 경인어린이공원을 비롯 하늘마루어린이공원, 반곡어린이공원, 한울근린공원 총 네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각 장소별로 ▲워터슬라이딩 ▲튜브릴레이 ▲버킷챌린지 ▲물총대전 ▲보물찾기 등의 놀이 프로그램과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과 같은 특별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후 1~5시며 현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 물놀이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맘껏 뛰놀기 어려웠던 우리 어린이들이 물놀이 프로그램을 즐기며 시원한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라며, 정기적인 수질검사, 용수교체 등을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물놀이터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17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가 구로구 유한공업고등학교에서 9월24일 열린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로봇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제16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가 열린 이후 3년 만에 재개됐다”고 22일 전했다.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 단위 로봇 대회로서,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잠재적 자질을 일깨우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시작된 대회다.

이번 대회는 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가 주최 및 주관하며, 구로구를 비롯해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한다.

참가 대상은 학교별 예선을 통과하거나 학교장 추천을 받은 전국의 초·중·고 학생이며 종목별 2팀 이내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종목은 ▲창작(로봇 창작) ▲로봇 코딩(로봇 알고리즘·SW코딩) ▲무선 조종(분리수거·미로 레이싱) 등 3개 부문 5개 세부 분야로 구성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8월11일 오후 6시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8월25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 우수 학생에게는 교육부장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 5개 분야에 대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이 수여된다.

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로봇을 포함한 과학기술은 창의 융합 교육의 중심이자 미래 사회를 변혁시키는 핵심”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로봇 인재들이 로봇 창작과 프로그래밍 등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