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청 의혹' 광주시청 사무실 압수수색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2022. 7. 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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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 한 부서에서 직원 간 갈등 끝에 사무실 도청까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1일 광주시청 혁신소통기획관실을 압수수색 하고 공무직 A씨의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누군가 물건에 손대고 있는 것 같다는 이유로 자신의 자리에 영상 카메라를 설치해 타인의 대화를 녹음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카메라에 녹음 기능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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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청 한 부서에서 직원 간 갈등 끝에 사무실 도청까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1일 광주시청 혁신소통기획관실을 압수수색 하고 공무직 A씨의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누군가 물건에 손대고 있는 것 같다는 이유로 자신의 자리에 영상 카메라를 설치해 타인의 대화를 녹음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카메라에 녹음 기능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메라 영상은 A씨 본인만 비추고 있어서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녹취록이 실제로 존재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초기 단계라 뚜렷하게 혐의가 드러난 내용은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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