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좀.." 분양대행사 고개 절래절래..대형사도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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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분양 물량이 쌓였던 대구는 하반기에도 분양 대기 물량이 적지 않아 분양대행사들도 고개를 흔들 정도로 우려가 크다.
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에만 대구에서 13개 사업지가 청약을 받았거나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지역 분양 홍보 관계자는 "미분양이 쌓이고 있어 분양 일정을 몇 달 늦추는 사업지도 있는데 어차피 하반기에 예정된 분양 물량이 많아 크게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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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에만 대구에서 13개 사업지가 청약을 받았거나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대구 지역 분양(예정)지는 60개에 달한다. 단순계산하면 매달 평균 5개의 사업지가 새롭게 분양한다는 의미다. 7월부터 연말까지 예정된 총 가구수는 2만8230가구, 일반분양 물량만 2만1828가구에 달한다.
대구지역 분양 홍보 관계자는 "미분양이 쌓이고 있어 분양 일정을 몇 달 늦추는 사업지도 있는데 어차피 하반기에 예정된 분양 물량이 많아 크게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6816가구다. 전국 미분양 주택의 24.8%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다. 입주 대기 물량도 많다.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물량은 1만1749가구다. 내년에는 3만5619가구, 2024년에는 2만1299가구가 입주 대기 중이다.
A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초기 청약 성적 보다는 초기 계약률을 50~60%로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대구 실수요자들이 동호수를 지정해 살 수 있는 무청약 선착순 구입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달에도 대형사들의 분양은 줄줄이 대기 중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1243가구)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이달 중에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837가구)을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홍보대행사 관계자는 "규제지역해제 이후 전화 문의가 대폭 늘었는데 이후 다시 잠잠해졌다"면서 "규제가 풀린 후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단지들은 입지가 좋거나 브랜드 아파트면 다른 사업장 보다 상대적으로 물량이 더 빠르게 소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대구에 분양하는 건설사들은 완전판매까지 최소 6개월 이상, 길게는 1년 이상 생각한다"면서 "지금 시장은 홍보와 마케팅만으로 분위기를 전환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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