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형 게임사 국내 게임協 가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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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등 중국 대형 게임사의 한국게임산업협회 가입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중국 게임사의 입회 시도는 중국 당국 규제를 피해 국내 시장 진출의 초석 다지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협회는 국내 게임 산업의 자율 규제를 정착하고, 국내 게임사 진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크래프톤, 웹젠, 펄어비스, 네오위즈, NHN, 위메이드 등 76개 게임사가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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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의 시장 규제로 해외 눈 돌려
텐센트 등 중국 대형 게임사의 한국게임산업협회 가입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개최한 운영위원회에서 텐센트의 협회 가입 신청 심사를 진행했다. 해당 기업은 한국 자회사에 속하는 텐센트코리아를 통해 가입을 진행 중이다.
중국 게임사의 입회 시도는 중국 당국 규제를 피해 국내 시장 진출의 초석 다지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 당국은 포화 상태인 게임 시장을 규제하기 위해 게임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 발급을 제한하고 있다. 대안으로 중국 주요 게임 개발사들이 한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이다. 시가총액 약 4500억 달러로 규모만 놓고 보면 중국 내 1위, 글로벌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지분을 100% 보유 중이다. 지난달 24일엔 모바일 게임 ‘천애명월도M’을 출시한 바 있다.
텐센트는 국내 게임 업계에 이미 적잖은 영향을 행사하고 있다. 텐센트는 별도 투자 자회사를 통해 크래프톤의 2대 주주로 지분율 13.53%를, 넷마블의 3대 주주로 지분율 17.52%를 확보하고 있다.
협회는 국내 게임 산업의 자율 규제를 정착하고, 국내 게임사 진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설립됐다. 정책을 건의하거나 정책간담회를 통한 입법 지원 활동도 한다. 현재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크래프톤, 웹젠, 펄어비스, 네오위즈, NHN, 위메이드 등 76개 게임사가 가입해 있다.
외국 회사의 입회는 처음이 아니다. 이미 협회 내에 블리자드와 라이엇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이 협회 이사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진솔 인턴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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