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달부터 '공공심야약국'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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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내달 1일부터 연말까지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문을 여는 '공공심야약국'을 시범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의료 취약시간대인 휴일과 심야시간대에 지역주민이 의약품 구매 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약사에게 복약지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약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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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
경북도는 내달 1일부터 연말까지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문을 여는 ‘공공심야약국’을 시범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의료 취약시간대인 휴일과 심야시간대에 지역주민이 의약품 구매 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약사에게 복약지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약국이다.
그동안 심야시간대 약국 운영의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됐지만 이용인원이 적고 인력채용의 어려움과 재정부담 등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이에 경북도는 보건복지부에 공공심야약국 운영비 지원을 지속해서 요구했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경상북도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공공심야약국’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올해 국비 지원이 확정되면서 시범 운영(전국 62개소)에 들어가게 됐다.
경북지역의 공공심야약국은 7개소가 운영되며, 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10만명 이상의 도심형과 10만명 미만의 비도심형으로 구분된다.
도심형 지역은 포항 남구 서문제일약국, 포항 북구 두꺼비약국, 김천 드림약국, 경산 복광당약국, 칠곡 대구약국 등이다. 비도심형 지역은 상주 수정온누리약국, 영천 예약국이다.
이외에도 포항, 경주, 안동, 구미 등 4개 시 지역에서 11개 약국이 야간운영을 하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도민의 심야시간대 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안전한 투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참여약국을 확대해 도민 건강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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