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평대 방 하나 아파트 15억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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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방 하나짜리 아파트가 주택 담보대출 제한선인 15억원을 넘겨 거래됐다.
이 외에도 강남권, 성수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소형 아파트임에도 15억원 안팎으로 거래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 외에도 강남구 개포동 성원대치2단지아파트(39.53㎡)가 14억5000만원, 강남구 수서동 신동아(39.51㎡)가 13억원에 지난달 매매되는 등 대출금지선 언저리에서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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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성수 소형, 초고가 거래

[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방 하나짜리 아파트가 주택 담보대출 제한선인 15억원을 넘겨 거래됐다. 이 외에도 강남권, 성수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소형 아파트임에도 15억원 안팎으로 거래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트리마제’ 전용면적 35㎡가 지난 4월 1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더 낮은 층수는 15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며 현재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동일면적 호가는 16억5000만~17억5000만원에 형성돼있다.
해당 평형은 방 1개, 거실 1개, 화장실 1개로 구성된 1.5룸 구조다. 방 하나짜리 구조임에도 대출금지 기준이 되는 15억원을 훨씬 넘는 가격에 거래된 것. 문재인 정부가 2019년 12·16 대책을 통해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면서 매매가격(시세)이 15억원을 넘어가면 초고가 아파트로 분류되고 있다.
소형 아파트가 초고가 아파트에 이름을 올린 사례는 주로 강남, 성수 등 일부 아파트값이 높은 지역에서 나타난다. 지난해 7월 거래된 강남구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2단지(전용면적 40.55㎡)는 1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해 12월에 거래된 강남구 개포동 삼익대청아파트(39.53㎡) 역시 15억원에 거래됐다. 이 외에도 강남구 개포동 성원대치2단지아파트(39.53㎡)가 14억5000만원, 강남구 수서동 신동아(39.51㎡)가 13억원에 지난달 매매되는 등 대출금지선 언저리에서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해당 지역은 소위 말하는 똘똘한 지역으로 불린다"며 "집값이 안정적인 지역을 중심으로 자본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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