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버즈라이트이어' 전성욱·이채연 아티스트 "아날로그에 미래적 요소 구현"

조연경 2022. 6. 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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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라이트이어'가 과거와 미래를 모두 품었다.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에 참여한 한국인 애니메이터 전성욱 레이아웃 아티스트와 이채연 애니메이터가 8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애니메이터는 이번 작품 속 버즈의 무한한 모험에 동행하며 한국인 애니메이터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한다.

전 날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앵거스 맥클레인 감독은 "'버즈 라이트이어'를 작업함에 있어 '스타렉스'와 '스타워즈' 등 우주 영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구현해내는 아티스트들에게도 이 같은 레퍼런스는 중요했을 터.

전성욱 아티스트는 "우리도 똑같이 '스타트렉'과 '스타워즈'를 기본 레퍼런스로 참고해서 봤고, 각 장면마다 콘셉트가 있었기 때문에 80년대 말 90년대 초에 많이 봤던 '터미네이터' '로보캅' 등 작품을 통해 아날로그적이지만 미래적인 요소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에 따라 보여지는 분위기도 달라 당시 카메라 스타일은 어땠는지도 연구했고, 클래식 렌즈도 써 봤다"며 "'버즈 라이트이어'의 독보적 느낌은 3D로 넘어오기 전 아트 팀에서부터 디자인이 완성 된 부분이라 그 결을 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채연 애니메이터 역시 "감독님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에일리언'을 비롯해 '스타트렉'과 '스타워즈'를 보면 당연하겠지만 전혀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 없지 않나. 감독님은 애니메이션인 '버즈 라이트이어'에서도 그 정도의 실사 느낌이 나기를 원했다. 그 지점을 중점적으로 염두해 두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 작품 이다. 크리스 에반스와 '토르' 시리즈 감독으로 유명한 타이카 와이티티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주목도를 높인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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