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커뮤니티 면적, 1,000세대급 대단지 버금가는 '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는 가운데, 삶의 질을 중시하는 수요자를 잡기 위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경쟁이 치열해졌다. 단순한 커뮤니티로는 경쟁력이 떨어지다 보니 넓고, 다채로운 공간을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아내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도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센터, 경로당 정도에 불과했다. 게다가 단지 내 구석에 자리해 이용하는 입주민이 적었고, 결국 공간만 차지하는 애물단지 취급 받기 일수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 단지 내에서 활동하는 것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단지 안에서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 트렌드가 됐다.
일례로 이달 부산에 분양된 ‘센텀 아스트룸 SK뷰’ 아파트는 25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525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75.68대 1의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스터디 카페, 작은 도서관,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내세워 해당지역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이다.
올 초 전남에 분양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역시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사우나, 골프연습장, 도서관, 독서실, 시니어클럽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수요자들에게 큰 이목을 끌었다. 청약 결과 929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590명이 몰리며, 평균 22.16대 1의 준수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단순한 모임 장소나 취미 공간을 넘어서 문화를 즐기는 ‘복합시설’ 느낌으로 변화하고 있다” 며 “이렇다 보니 커뮤니티 면적이 곧 부동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되고 있고, 건설사들은 지역에 없던 최초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하는 등 상품을 차별화해 선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5월 25일까지 청약 접수를 진행하는 ㈜한양의 ‘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 차별화된 어메니티(커뮤니티) 면적과 시설들을 내세워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순천시 조례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7층 5개동 전용면적 101·125㎡ 총 34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로는 △101㎡A 74세대 △101㎡B 43세대 △125㎡A 131세대 △125㎡B 92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어메니티 면적부터 차별화됐다. 일반적으로 단지들은 세대수에 맞게 커뮤니티 등 주민공동시설 면적을 구성하지만, 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은 할당된 커뮤니티 면적을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법정 기준보다 약 3배 이상 넓게 구성했다. 이는 1,000세대급 대단지에 버금갈 정도로 넉넉한 규모다. 때문에 다채로운 커뮤니티 구성이 가능하고, 세대수 대비 공간이 넓은 만큼 입주민들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아진다.
여기에, 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은 지역 최초의 커뮤니티 공간까지 선보인다. 단지 내 입주민만을 위한 영화 감상 공간인 시어터룸이다. 이곳에서는 최근 트렌드인 프라이빗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영화 감상을 할 수 있어 젊은 층은 물론 은퇴를 앞둔 시니어 층에서도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이에 더해, 외부 손님은 물론 단지 내 주민들과 일상의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파티룸과 오픈키친 등을 마련해 입주민들이 여유롭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피트니스센터 내 다양한 운동기구들과 GX룸, 스크린골프연습장 등을 마련해 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실내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000세대급 어메니티에 걸맞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12개월간 무상으로 지원한다. 스포츠존에는 전문 트레이너, GX 강사, 골프 프로가 상주하고, 컬처 라운지 내에는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어메니티 관련 지원 품목에 한해 입주종료일 익월 1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은 5월 25일까지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5월 31일, 정당계약 기간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다.
‘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은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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