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마킹 부담이었다..홀딩, 최다 파울 범하다 퇴장 '굴욕'

김정현 기자 2022. 5. 13. 0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롭 홀딩의 손흥민 맨마킹 선택은 평소 홀딩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게 했고 부메랑이 되어 아스널에게 돌아왔다.

아스널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3 완패했다.

33분엔 롭 홀딩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고 후반 2분엔 손흥민에게 세 번째 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 경기의 분수령이 된 건 홀딩이 손흥민과 충돌한 전반 10분 경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롭 홀딩의 손흥민 맨마킹 선택은 평소 홀딩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게 했고 부메랑이 되어 아스널에게 돌아왔다.

아스널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3 완패했다. 아스널은 토트넘에게 승점 1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아스널은 전반 22분 해리 케인에게 페널티킥 실점하며 끌려갔고 37분에 다시 케인에게 실점했다. 33분엔 롭 홀딩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고 후반 2분엔 손흥민에게 세 번째 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 경기의 분수령이 된 건 홀딩이 손흥민과 충돌한 전반 10분 경이었다. 전반 10분까지 아스널이 토트넘을 상대로 라인을 높이면서 점유율을 높이고 경기를 이끌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스널의 흐름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홀딩은 이날 손흥민의 전담 마크맨이 돼 그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그는 전반 10분에 손흥민과 하프라인 근처 치라인에서 충돌했다. 홀딩이 손흥민을 넘어뜨렸고 이후에 허리를 찼다.

1분 뒤엔 다시 두 선수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충돌했다. 홀딩은 손흥민이 일어서려는 걸 손으로 잡아당기면서 그를 아예 뒤로 넘어뜨렸다. 충돌은 격화됐고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달라붙어서 충돌을 막아섰다. 

홀딩은 25분에 다시 하프라인 근처 오른쪽 터치라인에서 손흥민이 볼을 간수하는 걸 방해하는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이에 경고를 줬다. 그는 결국 6분 뒤, 다이어의 롱패스를 받기 위해 공간으로 침투하기 시작한 손흥민에게 팔꿈치를 사용했다. 주심이 이 장면을 정확히 보고 경고 카드를 꺼냈고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이어졌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홀딩은 33분 동안 단 네 차례 파울로 퇴장을 당했고 네 번의 파울은 그가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단일 경기 최다 파울이었다. 그의 이른 시간 퇴장은 결국 아스널의 충격적인 대패로 이어졌다. 아스널은 수적 열세에 별다른 반격도 하지 못하고 대패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