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무주택 청년, 월세 15만원 지원 [고성소식]

최일생 2022. 4. 2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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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5월 2일부터 13일까지 ‘청년 월세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무주택 청년 세대 주로써, 소득 기준 기준중위소득 60% 초과 150%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경남바로서비스 홈페이지(또는 방문)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대상자 선정이 되면 10개월간(2월분부터 소급) 월 최대 15만 원의 월세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올해 8월부터는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며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에게 매달 20만 원씩 12개월 동안 월세를 지원하는 국토교통부 청년 월세 지원사업도 시행될 예정이다.

신청자는 자가진단시스템(△경남바로서비스 △마이홈포털 △복지로)에서 모의 계산 후 본인에게 유리한 사업에 신청하면 된다.

◆고성탈박물관, 비대면 체험 학습

고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비대면 체험 학습 ‘탈 내려온다! 비비 내려온다’를 운영한다.

이번 체험 학습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일상 속에서 박물관을 찾기 힘든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고성탈박물관에서 제작한 시청각 교재를 통해 전통 탈과 고성오광대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학습하고, 클레이 비비탈 교구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시청각 교육은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고성오광대의 등장인물, 다섯 과장 소개와 더불어 고성오광대보존회 허창열 이수자의 탈춤 강습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따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고성오광대를 대표하는 비비탈을 클레이와 석고를 이용해 만드는 체험도 함께 진행돼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 학습은 5월 2일부터 6일까지 고성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6~7세), 초등학교 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학급 단위 단체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되며, 교구 수량이 한정돼 있어 기관·학교당 최대 6 학급(반, 소그룹)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고성군, 자살 고위험군 대상 반려 식물 키우기 프로그램 운영

고성군은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높아지는 자살 고위험(3~5월) 시기에 잠재적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원예 활동을 지원해 자살 예방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봄철(3~5월)은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증가하는 시기이며, 이에 따라 군은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키우고 자신감을 회복하고자 ‘반려 식물 키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러 종류의 식물(안스리움, 옐로우스타, 파키라, 홍콩야자, 떡갈고무나무 등)의 꽃말을 기억하고, 올바른 재배 방법을 교육해 대상자 스스로 반려 식물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물주기, 그림일기 쓰기 등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기적 가정 방문과 모니터링도 실시해 자살 고위험군과 중증 정신질환자의 정서적 안정감 회복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성군 보건소,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작

고성군은 4월 26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진행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에서 조성한 ‘기억이 꽃피는 정원’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민간정원 만화방초와 협력해 농촌·농업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식물자원을 활용한 인지 자극과 주의력·기억력 훈련으로 우울감을 해소하고, 누름꽃 부채 만들기, 허브차 마시기 등 체험 활동이 준비돼 있다.

특히 ‘기억이 꽃피는 정원’을 활용한 김매기, 물주기, 허브 등 다년생 식물 식재 등이 예정돼 있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고성군, 어르신 특화 프로그램 ‘여가그가 놀이터’ 실시

고성군은 4월 25일 고성읍 공공실버주택에서 어르신 특화 프로그램 ‘여가그가 놀이터’를 실시했다.

공공실버주택 휴게 마당에 설치된 어르신 전용 ‘여가그가 놀이터’에는 목재데크, 스카이어닝 등의 시설이 설치돼있으며,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지친 심신에 힐링이 되고 있다.


4월 18일부터 주 1회 실시 중인 ‘여가그가 놀이터’는 5개의 이동식 부스를 정서, 인지, 신체 등의 영역으로 나눠 진행되며, △봄꽃 화분 심기 △에어로빅(코어밸런스) 운동 △한궁 스포츠 △치매 예방 및 홍보 △스마트폰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 “2021년 고령친화도시 선포식과 어르신 센터 개소식 등을 시작으로 어르신 섬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만족하는 여가·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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