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웅배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별세..향년 88세
조현숙 2022. 4. 25. 15:15
나웅배(사진)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이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80~90년대 한국 고도 성장기에 관계와 재계, 학계, 정계를 두루 거친 대표적 경제 원로 중 한 명이다.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경영대학원에서 박사를 받았다. 이후 해태제과 사장, 중앙대 경영대 교수, 한국타이어 회장, 재무부 장관, 아주대 총장, 상공부 장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을 거쳐 1995~96년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을 지냈다. 제 11~14대 국회의원으로도 일했다. 퇴임 이후에도 전국경제인연합회 국내 원로자문단과 기업윤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유족은 배우자 박효균씨와 나진형(전 신한은행 지점장)ㆍ진호(한양증권 경영기획ㆍIBㆍ구조화금융본부장)씨. 오강석ㆍ최은성씨 시부상.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은 27일 오전 7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지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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