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 '택시 대란'..서울시, 개인택시 3부제 해제

이충재 2022. 4. 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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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심야 시간대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택시 부제를 한시적으로 해제하는 등 7100대의 택시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발표한 '심야 택시승차난 해소 대책'에서 ▲개인택시 한시적 부제 해제 ▲개인택시 무단휴업 택시 관리 ▲심야전용택시 운영시간 확대 ▲법인택시기사 야간 운행비율 증대 ▲택시승차난 발생지역 집중단속 등으로 총 7100대가 추가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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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승객 96.2% 늘었는데 택시운행 62.8% 증가
서울시, 심야전용 택시 운영시간 확대하고 승차거부 단속
서울시가 19일 '택시 승차난' 대책을 내놨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심야 시간대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택시 부제를 한시적으로 해제하는 등 7100대의 택시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발표한 '심야 택시승차난 해소 대책'에서 ▲개인택시 한시적 부제 해제 ▲개인택시 무단휴업 택시 관리 ▲심야전용택시 운영시간 확대 ▲법인택시기사 야간 운행비율 증대 ▲택시승차난 발생지역 집중단속 등으로 총 7100대가 추가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3부제로 운영되는 개인택시 부제가 20일부터 일시적으로 해제된다. 개인택시는 2일 운행 후 하루 휴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부제가 해제되면 휴무 중인 택시도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택시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휴업 신고 없이 무단으로 운행을 중단한 개인택시 1400대를 확인해 행정처분 등을 통해 택시 운행률을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특별부제로 운영 중인 심야전용택시 운행 시간을 확대한다. 이들은 그동안 월∼토요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운행했는데, 앞으로 운행 시작 시각을 오후 7시로 앞당긴다.


서울시는 법인택시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종사자 수가 대폭 줄어 운행 대수를 당장 늘리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주간에 영업하는 기사들을 가급적 야간시간대에 영업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택시 승차난이 주로 발생하는 강남, 홍대, 종로 등 도심에서 계도와 단속도 집중적으로 벌인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영업제한 시간이 전면 해제된 지난 18일 기준 심야시간(0~2시) 시내 택시 영업 건수는 총 6만9362건으로,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이 적용되던 지난 2월 둘째주~셋째주(평균 3만5346건)에 비해 96.2% 증가했다.


반면 시간당 평균 택시 운행 대수는 같은 기간 1만422대에서 1만6860대로 62.8% 느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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