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코로나 확진자 수 감소세.. 완도는 정체 중

완도신문 김형진 2022. 4. 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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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감소에 따라 위중증 환자 수도 줄고 있는 추세다.

또 "3월 개학이후 학생 확진자수가 지속 발생하면서 가족간의 감염이 계속 늘어나는 건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앞으로 2주간이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참여와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확진자 감소추세와 함께 동네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가 진행되고 진료, 치료까지 연계할 수 있어 민간중심 검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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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의 노력 절실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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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신문 김형진]

지난 4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사적 모임은 8인에서 10인으로,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시간은 밤 11시에서 12시로 늘어났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니겠냐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방역당국 또한 코로나19 유행세가 완만하게 꺽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규모도 1~2주내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새로운 거리두기를 발표한 시점에서 코로나19 발생상황과 의료체계 안정화가 유지되는 조건으로 2주 뒤 실내마스크 착용 외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 1일, 방역당국은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 환자·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을 제외한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만 5333명 늘어 누적 1천498만 36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감소에 따라 위중증 환자 수도 줄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완도군은 상황이 다르다. 완만한 하락세보다는 정체를 겪는 모습이다.

지난 3월 29일 404명이 발생한 이후 270명→273명→295명→219명→85명→259명순으로 발생했다. 3일 한때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가 다시 200명대로 늘어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 

완도군 누적 확진자는 8505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확진율은 17.5% 전남 인구대비 양성율 22%에 비하면 확진율이 다소 낮은 편에 속한다. 최근 1주일간 읍면별 발생현황을 보더라도 1800명대 발생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완도읍과 노화, 소안, 보길, 고금면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3월 개학 이후 학생들의 감염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개학 이후 지금까지 17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학생 1519명, 교직원 181명이 확진됐다.

연령대 확진자 현황을 보더라도 소아, 청소년의 발생이 2200여 명대로 전체 확진자의 27%를 차지했다. 뒤이어 40대와 60대가 상대적으로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하는 코로나의 모든 지표가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완도군의 상황은 일평균 200명대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확연한 감소세라기보다는 정체구간에 들어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3월 개학이후 학생 확진자수가 지속 발생하면서 가족간의 감염이 계속 늘어나는 건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앞으로 2주간이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참여와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는 보건의료원에서 시행하던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되고 유전자 증폭(pCR) 검사만 진행된다. 이는 확진자 감소추세와 함께 동네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가 진행되고 진료, 치료까지 연계할 수 있어 민간중심 검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고위험군 등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종전처럼 보건의료원에사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그 외 검사는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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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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