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마리트..리오프닝에 물 만난 '트래블테크' 스타트업

노승욱, 윤은별 2022. 4. 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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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 업계 지도] (9)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사람은 그 책의 한 페이지만을 읽는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

‘여행’만큼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이 몇이나 있을까. 글로벌 여가 플랫폼 스타트업 ‘야놀자’는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임에도 지난해 7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 투자를 유치, 데카콘(기업가치 10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 반열에 올랐다. 코로나19 사태로 2년 넘게 침체됐던 여행 산업이 최근 다시 들썩이고 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을 지났다 보고 조심스럽게 방역 빗장을 푸는 분위기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2월 실적 발표회에서 “2022년 들어 미국과 유럽 숙박 예약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사상 처음으로 1분기 조정 EBITDA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뒤늦게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한 우리나라도 최근 무격리로 입국 가능한 나라를 40여개로 확대했다.

이 같은 ‘리오프닝’ 분위기에 주목받는 업계가 ‘트래블테크(Travel-Tech)’다. 여행·관광업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을 돕는 산업이다. 국내 주요 트래블테크 스타트업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

▶여가는 다 한다 ‘슈퍼앱’

▷야놀자·마리트…사업 영토 확장 분주

여행은 검색과 예약으로 시작해 후기로 끝난다. 이 관문을 담당하는 ‘여행의 포털’ 앱이 트래블테크의 핵심이다. ‘야놀자’ ‘여기어때’ ‘마이리얼트립’ 등이 이 분야 대표적인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숙박, 가이드 등 핵심 역량으로 입지를 다진 뒤 레저, 워케이션 등 여행 관련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하는 ‘슈퍼앱’ 전략을 구사한다.

야놀자는 쿠팡에 이어 미국 증시 상장이 기대되는 초대형 스타트업이다. 최근 구글 출신 신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 상장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30%, 392% 늘어 코로나 팬데믹에도 성장을 지속했다. 플랫폼 사업의 슈퍼앱 전략 강화와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의 글로벌 확대 등 발 빠른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전략이 통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이리얼트립도 사업 영토 확장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지난 3월 키즈 여행 플랫폼 ‘동키’를 인수한 데 이어, 공유 숙박·오피스 전문 스타트업 ‘오피스제주’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고객층을 개인에서 어린이 동반 등 가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타이드스퀘어’는 온라인 여행 상품 중개 플랫폼 ‘투어비스’를 운영한다. 프리미엄 여행 상품에 특화한 ‘현대카드 PRIVIA 여행’ 운영도 대행한다. 카카오, 두나무 등으로부터 누적 1400억원의 투자를 받아 플레이윙즈, 카이트 등 다양한 여행 스타트업에 재투자했다. 지난해 6월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제휴, 국내선 항공권 검색·예매·발권하는 ‘카카오 T 항공’ 서비스를 선보였다.

‘와그(WAUG)’는 2015년 설립된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이다. 지난해 구글과 협업, 구글에서 여행 명소 검색 시 와그가 명소 정보와 투어 상품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3월에는 럭셔리 스파부터 피부 관리까지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마사지&에스테틱’ 카테고리도 새로 선보였다.

제주 애월읍 금성리에 위치한 스테이폴리오의 자체 스테이 ‘서리어’. 예약 오픈 30분 만에 4개월 치 예약이 전부 마감되는 인기 스테이다. (스테이폴리오 홈페이지 갈무리)

▶버티컬 여행앱

▷취미 여가 ‘프립’, 캡슐호텔 ‘더캡슐’

‘여행의 포털’ 대신 특정 분야에 집중하는 버티컬 여행 스타트업도 최근 늘고 있다.

‘프렌트립’은 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frip)’을 운영한다. 아웃도어 액티비티, 원데이 클래스, 소셜클럽, 여행 상품 등을 탐색부터 결제, 참여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3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약 120만명의 이용자와 약 1만7000명의 호스트를 보유했다.

‘밴플’은 캠핑카, 캠퍼밴, 카라반 등 다양한 레저 차량(RV)을 대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차박’ 열풍을 타고 2020년 설립됐다. 캠핑카 예약과 함께 차박 용품 렌트·구매도 가능하다. 평일 예약률이 전체의 41%를 기록, 캠핑카 렌트업체의 유휴 차량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지난 3월 국내 아웃도어 레저 브랜드 ‘코베아’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더캡슐’은 캡슐침대 제조전문 스타트업이다. 서울 중구에서 1박에 2만원 하는 캡슐호텔을 직접 운영해본 노하우를 바탕으로 캡슐침대를 제조,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다. 모두가 프리미엄 여행에 집중할 때 가성비가 뛰어난 ‘1성급 호텔’ 시장을 공략하는 역발상으로 블루오션 개척에 나섰다.

이 밖에도 외국인 전용 한국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 K팝 스타가 다녀간 여행지 정보를 보여주는 ‘덕질투어’ 플랫폼 ‘스타트립’, 아웃도어 체험 교육 플랫폼 ‘산바다스쿨’ 등이 여행 산업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은 여행 일정 관리 서비스부터 여행 도중 필요한 정보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트리플 제공)
▶‘나만을 위한’ 초개인화 여행

▷‘트리플’, 코로나에도 800% 성장

깃발을 든 가이드의 뒤를 수십 명이 쫓는 패키지여행. 과거에 ‘여행’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모습이었지만, 이제는 다르다. 항공권부터 맛집, 숙소까지, 클릭 한 번이면 검색이 가능한 시대에는 여행도 ‘초개인화’돼가는 추세다.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찾는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은 트래블테크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한 이유다. 특히 AI(인공지능)나 빅데이터 같은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딱 맞는 여행을 추천·제안하는 서비스가 자유 여행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트리플’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을 자처한다. 빅데이터와 AI 분석에 기반해, 여행자의 취향과 상황, 위치에 알맞은 맛집과 관광지를 추천한다. 항공권, 숙박권, 투어 등 추천한 여행 상품 예약과 여행 일정 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책임진다. 해외 200여개 도시와 국내 300만개 장소에 대한 여행 정보를 완비한 탄탄한 콘텐츠 역시 강점이다. 2017년 7월 처음 출시돼,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700만명을 넘겼다. 코로나19로 위기가 찾아왔지만, 국내 여행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지난해 예약 건수는 코로나가 시작됐던 2020년 대비 800% 늘었고, 해외여행 수요가 높았던 2019년에 비해서도 200% 이상 증가했다.

‘마이로’는 AI 기반 여행 일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 일정과 숙소, 가고 싶은 장소 등을 입력하면 이동 시간, 동선, 영업일, 식사 시간 등을 고려한 일정을 자동으로 완성한다. 숙소나 가고 싶은 장소를 정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도 마이로는 데이터에 기반해 적절한 장소를 추천한다. 현재 100여개 여행지 정보를 기반으로 꾸준한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여행지 위주로 운영하던 마이로 역시 코로나19 유행 이후 큰 타격을 입었으나 제주, 부산 등 국내 여행지에 힘을 실으며 살아남을 수 있었다. 올 3월에는 교원그룹의 여행사 교원KRT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업계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스토리시티’가 운영 중인 3분 속성 일정 관리 서비스 ‘여다트립’도 눈길을 끈다. 동행 정보, 여행 스타일, 관심사, 숙소 취향 등 8개 분야 질문에 대해 사용자가 답변하면, 3분 안에 고객 맞춤형 여행 일정을 제공한다. 여다트립의 추천 알고리즘은 이용자에게 가장 알맞은 장소를 추천해줌과 동시에 추천 장소 간 이동 동선을 최적화해 보여준다. 스토리시티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여다트립의 여행 일정 주문 수는 10만건을 돌파했다.

‘스테이폴리오’는 고품격 숙소를 전문적으로 골라서 보여준다. 레스토랑에 ‘파인 다이닝’이 있다면, 숙소에는 ‘파인 스테이’가 있다는 게 스테이폴리오의 관점이다. 다른 숙박 예약 플랫폼과 달리 자체적으로 마련한 30개의 숙소를 함께 선보이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 주력한다. 이는 ‘호캉스’와 같은 고가, 고품질의 여행을 찾는 소비 트렌드와 맞아떨어졌다. 인기가 많은 스테이폴리오 자체 숙소는 한 달에 한 번 예약을 열 때마다 빠르면 1분 안에 모든 예약이 마감되기도 한다. 이에 힘입어 코로나19 이후에도 꾸준히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액 규모는 60억원 수준이다.

여행 슈퍼앱 마이리얼트립은 ‘가이드 전문 기획사’ 가이드라이브와 협업해 ‘랜선 투어’ 상품을 내놔 인기를 끌었다. 사진은 포르투갈 포르투 현지 가이드의 랜선 투어. (마이리얼트립 제공)
더캡슐은 가성비가 뛰어난 ‘1성급 호텔’ 시장을 공략하는 역발상으로 블루오션 개척에 나섰다. 사진은 ‘더캡슐’이 만든 캡슐침대. (더캡슐 제공)

▶‘가이드 기획사’부터 B2B까지

▷B2B ‘온다’, 거래액 1000억 돌파

이 밖에 ‘여행’을 구성하는 과정 하나하나를 파고든 트래블테크 스타트업이 눈길을 끈다.

여행 가이드에게도 연예인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획사가 있다면 어떨까. 가이드라이브는 ‘가이드 매니지먼트’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2019년 베테랑 가이드와 기획 전문가가 의기투합해 창업했다. 전 세계 지역별, 분야별 전문 가이드와 로컬 크리에이터를 엄선해 투어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제작한다. 가이드라이브는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0년,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가이드 풀을 바탕으로 ‘랜선 투어’ 등의 비대면 여행 상품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런 비대면 상품을 마이리얼트립에 유통해 최다 참여객을 기록하기도 했다. 가이드라이브는 지난해 8월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굿럭컴퍼니’는 여행객의 ‘무거운 짐’이라는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공략했다. 굿럭컴퍼니가 운영하는 글로벌 여행 짐 서비스 ‘굿럭’은 여행 중의 짐 보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과 호텔 간의 짐 배송, 골프장까지의 골프백 배송, 짐 보관 등이 주요 서비스다. 싱가포르·오사카·방콕 등 아시아 11개 도시에서 호텔과 공항 간 당일 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럽, 미국 등 250개 도시에서 짐 보관 서비스를 해준다. 여행 출발 전날 맡기면 여행 당일에 호텔로 배송받거나, 반대로 체크아웃할 때 짐을 맡기면 다음 날 집에서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온다’는 숙박 B2B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국내 숙박 상품을 유통하는 ‘숙소 허브’를 자처한다. 온다를 활용해 유통되는 숙박 상품은 40만여개에 달한다. 온다는 수십 개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예약을 받는 숙박업체가 편리하게 실시간으로 예약을 관리할 수 있는 부킹엔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객실 판매, 예약, 고객, 재무, 수익률 등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숙박업체 전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한 번의 연동으로 수많은 채널에서 객실 동시 판매가 가능한 ‘숙박 API’ 등도 선보이고 있다.

여행 모빌리티 서비스 ‘로이쿠’도 눈에 띈다. 로이쿠는 전국 32개 도시에서 기사를 포함한 차량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량 기사 프로필, 후기, 차량 컨디션, 가격 등을 보고 직접 기사와 차량을 고를 수 있어, 여행객이 가장 원하는 이동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사용자의 이동 경로 데이터에 기반해 AI가 ‘맞춤형 여행 코스’를 추천하는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터뷰 | 김연정 트리플 대표

여행 중 맛집·관광지 ‘실시간’ 추천

Q 다른 여행 플랫폼과의 차별점은.

A 대부분 여행 플랫폼이 ‘여행 전’ 시장에 집중한다면, 트리플은 ‘여행 중’에도 집중한다. 500만건에 달하는 일정 데이터와 여행자의 실시간 위치 등을 바탕으로 상품과 콘텐츠를 추천한다. 예컨대 여행지에서 갑자기 비가 온다면 실내 관광지를 알려주고, 호텔에서 점심을 검색하고 있다면 근처에 영업 중인 맛집을 거리순으로 보여준다.

Q 트리플만의 팬데믹 대응 전략은 무엇이었나.

A 트리플은 원래 해외여행 서비스였는데, 코로나19 직후 빠르게 준비해 국내 여행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2020년 5월 제주를 시작으로 6개월 만에 국내 전역을 서비스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00만명에 달했던 월 활성 이용자 수(MAU)가 여행이 어려워졌음에도 40만명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Q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여행’은 어떻게 바뀔까.

A 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여행 분야에서 초개인화 서비스 수요가 더욱 늘어날 거다. 트리플도 개인 취향에 맞는 1인 패키지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당분간 방역 정책 대응을 위해 가이드 동행 패키지여행에 대한 선호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 관련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인터뷰 | 이상묵 스테이폴리오 대표

5성급 못잖은 ‘파인 스테이’…MZ세대 고객이 80%

Q ‘고품격 숙박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A 그동안 숙소 예약 플랫폼은 사용자보다 공급자 관점이었다. 최대한 많은 방을 확보하고, 많이 할인하고, 빠르게 공급하는 게 중요했다. 반면 스테이폴리오는 사용자 관점의 플랫폼이다. 숙소만으로도 여행이 될 수 있는, 여행객이 ‘꼭 한 번 가봐야 하는 공간’을 엄선, 선별해 제공하는 스테이폴리오 같은 플랫폼은 이전에 없었다.

Q 스테이폴리오의 강점은.

A ‘품질 보장이 확실한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서비스 초기에는 특별한 디자인과 입지를 내세운 숙소를 어필했다. 호스트만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이나 취향이 묻어나는 곳, 바닷가 앞 아름다운 곳 등이다. 최근에는 ‘스마트 호스피탈리티’에 힘을 주려 한다. AI와 챗봇 기술을 접목해, 숙소 내부의 온도, 조도, 보안부터 체크인·아웃까지 패드 하나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Q 여행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

A 한마디로 ‘모세혈관처럼 스미는 여행’이다. MZ세대 여행객은 개인화된, 차별화된 경험을 탐닉한다. 여행 책자와 가이드가 알려주는 남들 다 아는 명소를 빠르게 소비하고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스며들어 취향을 찾는 경험을 선호하는 거다.

Q 실제 소비자 연령대는 어떤가.

A 전체 소비자 중 30대가 48.4%로 가장 많다. 그다음 20대가 29.8%를 차지한다. 고가임에도 그렇다. 연령대는 계속해서 낮아지는 추세다. 재예약률도 85%에 달한다. ‘프리미엄’, 질적인 탐닉에 대한 MZ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 것이다. ‘파인 다이닝’ 열풍과 같은 맥락이다.

[노승욱 기자, 윤은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53호 (2022.04.06~2022.04.1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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