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차서원 어찌 되나.. '두 번째 남편' 결말은?

사진=MBC 제공

‘두 번째 남편’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MBC 일일 드라마 ‘두 번째 남편’의 최종회인 150회가 5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4일 방송에선 선화를 보호하려다 윤대국(정성모) 회장이 쏜 총에 맞아 쓰러진 뒤 의식을 잃은 윤재민(차서원)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병원으로 달려온 복순(김희정)은 “엄마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이래? 얼른 눈 떠봐”라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상혁(한기웅)은 도박판을 전전하다가 경찰에 연행된 가운데 상미(천이슬)는 재경(오승아)이 과거 남기택 사건이 자신의 소행임을 자백한 녹취 파일을서준(신우겸)에게 건네 사건해결을 도왔다. 재경은 윤 회장의 비밀 금고를 손에 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수철(강윤)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선화와 맞닥뜨려 최종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두 번째 남편’ 149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9.5%, 전국 시청률은 8.2%를,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7.9%를 각각 기록했다.

​쓰러진 재민과 도망자 재경의 운명 등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두 번째 남편’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