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비하고 식목일 기념까지.. 키우기 쉬운 식물 3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 4. 5.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기오염 예보가 심상치 않다.

곧 다가올 식목일을 맞아 반려식물을 들여보는 건 어떨까? 식물은 실내 공기를 정화하며 습도까지 유지해준다.

​ 식물의 잎이 호흡할 때 유해 물질들을 흡수해 광합성의 대사산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실내 면적 대비 2~5%의 식물을 배치하면 공기 속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킨답서스, 스파티필름, 아레카야자 등은 실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 뛰어나며 키우기도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기오염 예보가 심상치 않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전망이다. 대기질이 좋지 않은 날에는 환기가 꺼려지지만 오염물질은 실내에도 있다. 가스레인지의 일산화탄소, 의류나 카펫의 과불화화합물, 건축 자재에선 포름알데히드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물질들은 대부분 발암물질인데 면적이 좁은 실내에서 환기까지 안 하면 폐로 전달될 확률이 높다.

곧 다가올 식목일을 맞아 반려식물을 들여보는 건 어떨까? 식물은 실내 공기를 정화하며 습도까지 유지해준다.​ 식물의 잎이 호흡할 때 유해 물질들을 흡수해 광합성의 대사산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실내 면적 대비 2~5%의 식물을 배치하면 공기 속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키우기도 쉽고 공기 정화 능력도 뛰어난 식물들을 소개한다.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는 일산화탄소 흡수가 뛰어난 식물이다. 일반적인 식물보다 5배나 많은 양의 일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다. 생명력 역시 좋은데 음지에서의 수경재배가 가능할 정도다. 스킨답서스는 주방에 두는 것이 좋다. 폐암의 주요 원인인 일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대한폐암학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암 환자 중 30%는 가스레인지, 요리 매연 등에 포함된 일산화탄소가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스파티필름

스파티필름은 실내에서 꽃을 피우는 몇 안 되는 관엽식물이다. 스킨답서스와 비슷하게 음직에서도 잘 자란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각종 오염물질 제거 평가에서 우수한 매번 우수한 점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식물 표면에 호흡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옥살산칼슘이 묻어 있어 반려동물 및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유의해야 한다.

◇아레카야자

아레카야자 역시 대표적인 공기 정화 식물이다. 특히 건물의 단열재나 접착제 등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뛰어나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실내 공기 정화 식물 중 1위로 꼽기도 했다. 아레카야자는 하루 약 1L의 수분을 증산작용으로 방출하기 때문에 가습기를 대신할 수도 있다. 발육이 빠르고 관상용으로도 좋아 인기가 많다. 다만 앞선 두 식물과 비교했을 때 음지에 두면 잎이 빠르게 시들어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