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영화 축제', 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

조원일 2022. 4. 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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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 자연에서 펼쳐지는 산악영화 축제인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가 1일 오후 막을 올린다.

영화제 측은 국제경쟁 부문에 출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알피니즘과 클라이밍·모험과 탐험·자연과 사람 등 섹션별 작품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스위스의 산악뿐 아니라, 인구의 30%인 이민자와 원주민의 문화가 봉합된 환경·정치·자연·가족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17편의 스위스 영화가 영화제 기간에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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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간 42개국 148편 상영, 온라인·야외 상영 강화 '눈길'
지난달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에서 영화제 이사장인 이선호 울주군수(가운데), 배창호 집행위원장(오른쪽 첫 번째), 이정진 프로그래머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봄 날 자연에서 펼쳐지는 산악영화 축제인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가 1일 오후 막을 올린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다.
5회까지는 가을에 열리다가 지난해부터 개최 시기를 봄으로 옮겼다. ‘언제나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건 영화제는 10일까지 열흘 간 진행된다.

영화 상영 장소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중심으로 등억알프스 야영장, 작천정 별빛야영장 등이다. 특히 실내 상영관을 벗어나 자연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이 대거 강화됐다. 시간·장소 구애 없이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상영도 병행된다.

올해는 산악·자연·환경을 다룬 42개국 148편 영화와 다양한 체험 행사가 관객들을 만난다.
온라인 상영은 44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온라인 상영 5000원(44편 대상으로 열흘 간 이용 가능), 일반 관람권 3000원, 움프패스(영화·페스티벌 프로그램과 온라인 상영을 모두 예약할 수 있는 통합형 티켓) 1만5000원 등이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 30분 복합웰컴센터 중앙에 위치한 반개방형 대형 상영관 ‘움프시네마’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피터 모티머, 닉 로젠 감독의 다큐멘터리 ‘알피니스트:마크-앙드레 르클렉’(The Alpinist)이다.

젊은 등반가 마크-앙드레 르클렉이 높은 봉우리와 가파르게 얼어붙은 폭포를 오르는 2년 간 여정을 통해 마크가 자연과 맺는 관계, 모험을 향한 그의 비타협적인 탐색 등을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제 측은 국제경쟁 본선 진출작 14개국 30편과 아시아 경쟁 진출작 12개국 12편을 확정했다.

영화제 측은 국제경쟁 부문에 출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알피니즘과 클라이밍·모험과 탐험·자연과 사람 등 섹션별 작품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아시아 경쟁 부문은 넷팩(NETPAC·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울산지역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심사단이 선정하는 특별상 등이 선정된다.

영화제 측은 매년 산맥에 위치한 국가를 정해 영화, 문화, 삶의 모습을 소개하는 ‘주빈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올해 주빈국은 ‘알프스-스위스’로 선정했다.

스위스의 산악뿐 아니라, 인구의 30%인 이민자와 원주민의 문화가 봉합된 환경·정치·자연·가족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17편의 스위스 영화가 영화제 기간에 소개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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