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_트렌드] 봄바람 탄 소비심리..패션업계 "봄신상 잘 팔리네"

이나영 2022. 3. 3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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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패션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대한 기대감과 봄 소비 증가로 봄 신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서다. 같은 기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들 역시 봄 신상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봄 보복 소비가 확산되고 야외활동 등이 늘어나면서 의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아이템 출시와 마케팅 등을 통해 계속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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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레이디스 30%·보브 154% 매출 신장
"엔데믹 전환 기대감과 봄나들이 증가 영향"
헤지스 모델들이 케이블 니트를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LF 헤지스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패션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대한 기대감과 봄 소비 증가로 봄 신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서다.


데님·배꼽티 등 과감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템들로 1999~2000년대를 주름잡았던 ‘세기말(Y2K)’ 패션이 올 봄·여름(SS) 시즌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LF의 헤지스는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매출이 작년 같은기간 대비 두 자릿 수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Y2K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한 케이블 니트가 컬러풀한 색감에 힘입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케이블 니트는 면의 캐시미어라 불리는 수피마 코튼 100% 소재로 고급스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레이디스는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봄 신상 매출이 작년 대비 30% 증가했다.


긴팔, 반팔 스타일의 케이블 니트는 물론 맨투맨, 티셔츠 등 이너류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플러스도 아우터와 데님 팬츠를 위주로 70% 성장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정교한 테일러링과 입체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버튼 디테일 세미 오버핏 재킷, 경쾌한 크롭 기장과 뒷면 버튼 디테일이 매력적인 버튼 포인트 숏 트렌치, 구조적인 실루엣이 적용된 시그니처 슬림 배기핏 데님 팬츠 등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들 역시 봄 신상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브 모델이 데님 트레이닝복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텐먼스는 통 큰 와이드 청바지, 부츠컷 스타일, 인디고 워싱 청바지 등 데님 컬렉션 ‘3베러진스’를 출시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00% 가까이 신장했다.


보브의 경우 브랜드의 옛 제품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카이브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데님 스타일을 내놨는데 데님 관련 매출이 1년 전보다 154% 증가했다. 특히 주력 상품인 데님 상하의 트레이닝복은 출시 3일 만에 조기 완판됐다.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헨리코튼 역시 올 1월부터 3월까지 시그니처 상품인 아티보 팬츠 매출이 169% 뛰었고, 브렌우드에서 판매 중인 봄 가죽상품은 3월 기준 전년 대비 129%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브렌우드의 봄 가죽상품은 작년 처음 진행된 데 이어 올해에는 한가지 스타일을 더 늘려 총 2개 스타일, 세가지 컬러로 선보였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올해 처음 선보인 누벅 트러커 스타일은 배우 안보현 화보 노출 효과와 맞물려 2월 출시돼 현재 온라인몰에서 솔드아웃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봄 패션 의류 매출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을 찍고 엔데믹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데다 봄을 만끽하기 위한 야외활동이 늘어난 덕분이다.


또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재택근무가 종료되고 사적모임도 예전보다 증가하면서 의류 쇼핑에 나서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기세를 몰아 패션업계는 매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한섬은 자사 영캐주얼 브랜드 SJYP의 골프라인 컬렉션 2022 SS 시즌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골프라인 컬렉션은 20~30대 젊은 여성 골프를 겨냥한 제품으로 원피스·바람막이·티셔츠·레깅스·가방 등 36종으로 구성됐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봄 보복 소비가 확산되고 야외활동 등이 늘어나면서 의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아이템 출시와 마케팅 등을 통해 계속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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