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액션 '로스트 시티', '더 배트맨' 제치고 1위

김상화 2022. 3. 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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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닝 테이텀, 산드라 블록, 다니엘 레드클리프 주연 코믹 액션물 <로스트 시티> 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로스트 시티> 는 지난 주말 3일간(25~27일, 현지시간) 총 3100만 달러를 벌면서 3주 연속 1위 <더 배트맨> (2050만달러)을 제치고 흥행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한편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던 <더 배트맨> 은 <로스트 시타> 에게 밀려 한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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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박스오피스] '스파이더맨' 누적 8억 달러 돌파, 역대 북미 흥행 3위 진입

[김상화 기자]

 
 영화 '로스트 시티'의 한 장면
ⓒ 롯데엔터테인먼트
 
채닝 테이텀, 산드라 블록, 다니엘 레드클리프 주연 코믹 액션물 <로스트 시티>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로스트 시티>는 지난 주말 3일간(25~27일, 현지시간) 총 3100만 달러를 벌면서 3주 연속 1위 <더 배트맨>(2050만달러)을 제치고 흥행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로스트 시티>는 전설의 보물을 찾기 위해 억만장자 페어팩스(다니엘 레드클리프 분)가 유일한 단서를 알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로레타 (산드라 블록 분)을 납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온갖 사건사고를 그린 코믹 로맨스 액션 영화다. 악연이지만 비즈니스 관계 때문에 로레타를 구하고 나선 모델 앨런(채닝 테이텀)과 전직 CIA 요원 잭이 사건의 중심에 뛰어들게 된다. 3명의 주인공 외에 브래드 피트가 잭 역할로 특별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몇년 사이 이렇다 할 흥행작을 내지 못했던 채닝 테이텀과 산드라 블록이 모처럼 <로스트 시티>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목소리·카메오 출연작을 제외하고 산드라 블록은 2013년 <그래비티>, 채닝 테이텀은 2017년 <킹스맨 :골든서클> 이후 간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작품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한편 <로스트 시티>는 한국에선 다소 늦은 4월 20일 개봉될 예정이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매출 8억 달러 돌파...역대 북미 흥행 3위
 
 영화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의 한 장면.
ⓒ 소니픽쳐스
 
지난 주말 순위에선 인도('RRR'), 일본('극장판 주술회전 0') 등 해외 작품들이 Top 10에서 강세를 보였고 기존 작품 중에선 <더 배트맨>, <언차티드> 등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꾸준히 관객몰이를 이어갔다. 8위에 오른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은 200만 달러를 보태 드디어 누적 매출 8억58만 달러를 달성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개봉된 작품중 8억 달러 이상을 번 영화는 단 3작품에 불과하다.  

<스타워즈7 : 깨어난 포스>(9억3666만달러), <어벤져스:엔드게임>(8억5837만달러)에 이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역대 북미 흥행 3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흥행에선 10억8858만 달러를 벌며 역대 6위를 차지했다(1위 '아바타' 20억8687만 달러).

한편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던 <더 배트맨>은 <로스트 시타>에게 밀려 한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50만 달러를 보태 누적 매출 3억3195만 달러를 모으면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도그>, <씽2게더>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각축을 벌였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모비우스>
 
 영화 '모비우스' 포스터
ⓒ 소니픽쳐스
 
소니-마블 신작 <모비우스>가 <스파이더맨>, <베놈>에 이어 또 한번 흥행 시리즈 탄생 도전에 나섰다. 이번주 전세계 동시 개봉되는 <모비우스>는 마블 코믹스가 탄생시킨 대표적인 안티 히어로이자 스파이더맨의 주요 숙적 중 하나로 활동한 캐릭터다. 희귀 혈액병을 앓고 있던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분)은 박쥐를 연구하던 과정에서 치료제를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놀라운 능력을 얻게 된다. 하지만 흡혈을 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하지 못하는 부작용을 함께 얻게 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조커' 자레드 레토가 이번엔 마블로 자리를 옮겨 또 한번 광기의 열연을 펼쳤다. <6언더그라운드,>, <트리플 프런티어>, <스위트 걸> 등 넷플릭스 작품으로 눈도장을 받은 아드리아 아르조나가 동료 마르틴 역을 맡았다.  

이밖에 모비우스와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이게 되는 동료이자 빌런 밀로 역으론 <닥터 후> 맷 스미스가 출연한다. <세이프 하우스>, <라이프>를 연출한 스웨덴 출신 다니엘 에스피노사가 감독을 맡았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22.03.25~27)
1위 <로스트 시티> 3100만달러 (첫 진입)
2위 <더 배트맨> 2050만달러 (누적 3억3195만달러)
3위 <RRR> 950만달러 (첫 진입)
4위 <언차티드> 500만달러 (누적 1억3355만달러)
5위 < 극장판 주술회전 0> 457만달러 (누적 2772만달러)
6위 <X> 222만달러 (누적 829만달러)
7위 <도그> 210만달러 (누적 5787만달러)
8위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200만달러 (누적 8억58만달러)
9위 <싱2게더> 128만달러 (누적 1억6025만달러)
10위 <인피니트 스톰> 75만달러 (첫 진입)
(제작/배급사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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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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