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리메이크판 '극장판 시그널', 31일 CGV 단독 개봉

김선우 2022. 3. 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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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이 영화로 재탄생했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의 '시그널'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극장판 시그널'이 오는 31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극장판 시그널'은 어느 날 고장 난 무전기로부터 시작된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2021년의 사에구사 켄토와 2009년 오야마 타케시가 과거와 현재를 뒤흔든 테러 조직과의 전쟁을 벌이는 김은희 작가 '시그널' 원작의 오리지널 스토리 영화다.

2016년 김은희 작가의 '시그널'을 리메이크한 일본판 드라마 '시그널'은 2018년 일본에서 방영된 직후 극찬과 함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그것을 영화화한 '극장판 시그널'은 기존 원작에서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구현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컴백해 기대감을 높인다. 일본 현지 개봉 당시 언론과 평단은 '임팩트 넘치는 액션과 날카로운 메시지'(The Japan Times) 등 호평 받았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이번 작품에서 국내 이제훈의 역할로 알려진 주인공 사에구사 켄토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일본 대표 연기파 배우 키타무라 카즈키와 키치세 미치코 등 역대급 앙상블을 선보일 탄탄한 배우들의 명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방탄소년단(BTS)이 부른 주제가 역시 국내 팬들에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멤버 정국이 직접 작곡에 참여한 'Film Out'은 일본 록밴드 백 넘버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명곡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했음은 물론,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을 인정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어둠 속에 홀로 빛나는 무전기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무전기의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과 함께 '간절함이 보내온 신호'라는 카피는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어 벌어질 사건의 전말에 대해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는 31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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