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경북 곳곳서 산불 잇따라..영천 산림 660㎡ 소실(종합)

최재용 2022. 2. 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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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에 경북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33분께 김천시 대덕면에 있는 한 우사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나, 우사 1개 동을 태우고 1시간 30분만에 꺼졌다.

산림당국과 경북도는 현장에 산불진화대원 40여명과 진화헬기를 투입해 1시간여만인 오전 10시 29분께 진화했다.

당시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해 관할 산림부서의 진화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는 '산불 1단계'가 내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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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9시 21분께 영천시 북안면 유상리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만인 오전 10시 29분께 진화됐다. (사진=연합뉴스) 2022.02.23

건조한 날씨 속에 경북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33분께 김천시 대덕면에 있는 한 우사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나, 우사 1개 동을 태우고 1시간 30분만에 꺼졌다.

불은 우사와 인접한 야산으로 번져 임야 일부도 태웠다.

불이나자 소방 당국과 김천시는 헬기 1대 등 진화 장비 16대와 인력 61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우사에 있던 소 4마리 중 1마리가 폐사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전 9시 21분께는 영천시 북안면 유상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과 경북도는 현장에 산불진화대원 40여명과 진화헬기를 투입해 1시간여만인 오전 10시 29분께 진화했다.

이 불로 산림 660㎡가량이 불에 타고, 산불 현장 근처 농막에 있던 A씨가 화상을 입었지만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등은 불이 되살아나는 것을 막기 위해 뒷불 감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20일 오후 2시 37분께에는 의성군 의성읍 중리리 야산에서 산불나 4시간 33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해 관할 산림부서의 진화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는 ‘산불 1단계’가 내려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영양군, 봉화군, 문경시, 청도군, 청송군, 의성군, 영주시, 안동시, 예천군, 상주시,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군위군, 영천시, 구미시 등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대구시와 경북 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경산시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졌다.

김천·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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