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군복무 청년 7759명, 시에서 '군복무 상해보험' 지원

박석철 2022. 2. 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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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병무청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울산지역 청년의 군 복무자는 7759명이다.

이들 7759명의 청년은 올해부터 울산시가 추진하는 '쳥년 정책' 중 하나인 '군복무 상해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료 지원'은 군대에 간 울산청년이 국토방위 의무를 다하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확보하는 사업"이라며 "울산시에 주소를 둔 군 장병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보험에 가입되며, 군복무 기간 상해 종류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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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청년 정책 시행.. 만 24세 연 50만원, 신혼부부엔 주거비 지원

[박석철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2021년 11월 10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청년지원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박석철
부산지방병무청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울산지역 청년의 군 복무자는 7759명이다.

이들 7759명의 청년은 올해부터 울산시가 추진하는 '쳥년 정책' 중 하나인 '군복무 상해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험이 개시되는 2022년 3월 이후 울산청년이 군복무 기간 중 사망, 질병, 상해 등의 사고를 당했을 경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안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군복무 특성상 발생가능성이 높은 폭발이나 화재, 붕괴로 인한 사망 시에 최대 3천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그 외 주요보장내역으로는 '상해·질병후유장해'(최대 3천만 원) '상해·질병입원'(일당 3만원) '골절진단금'(회당 30만원) '화상진단금'(회당 30만원) '수술비'(20만원) 등이 있다.

이들 군 복무 청년 중 '울산형 청년수당' 지급 대상자인 만 24세 울산 청년에게도 연 1회 5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군 입대로 직접 수령이 불가하기에, 4월 이후 가족이 주민등록초본과 신청 대리인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울산시 통합메일(ulsanyouth@korea.kr)로 신청하면 지급 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료 지원'은 군대에 간 울산청년이 국토방위 의무를 다하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확보하는 사업"이라며 "울산시에 주소를 둔 군 장병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보험에 가입되며, 군복무 기간 상해 종류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육·해·공군에 복무 중인 장병 뿐 아니라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해양경찰, 의무소방원 등도 모두 포함된다"며 "단 사회복무요원 등의 보충역, 직업군인은 소속기관의 단체보험에 가입돼 있어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울산시 2022 청년 정책은 '기(氣) 사는 청년, 다시 뛰는 청년'

한편 울산시는 올해(2022)시정 핵심과제로 '청년이 찾아오는 청년희망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위에 설명한 '군복무 상해보험 지원'을 비롯해 '울산형 청년수당'과 '행정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 사업이 주용 내용이며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도 포함됐다.

'울산형 청년수당'은 만 24세 울산 청년에게 연 1회 5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지급 대상은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울산에 주민등록을 둔 만 24세(1997년생) 청년이며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청년이다. 신청은 2월 21일부터 시작되며, 신청 마감은 3월 11일까지다.

또 '행정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 사업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공공부문의 일자리 체험기회를 제공해 취업역량 강화를 돕는 것으로 울산에 사는 만 19세에서 34세의 미취업 청년 36명을 선발해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울산시청 또는 사업소에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기획 및 단기프로젝트 수행 지원, 통계자료 작성, 정책 홍보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도 울산시는 2022년 시작과 함께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의 대상자와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울산시는 지난 1월 26일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자리·주거 등 5대 분야 78개 청년 지원 사업을 확정했으며, 자세한 분야별 청년정책은 울산시 누리집 내 청년정책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17일, 울산시는 "'기(氣) 사는 울산 청년, 다시 뛰는 청년 울산'이 올해 청년정책의 비전"이라면서 "청년의 사회안전망 구축과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펼쳐, 청년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도시 울산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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