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영남이공대·대구한의대·영남대 [대학소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예비 신입생들은 대학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듣고 선배들이 마련한 동화 구연과 악기 연주 등 축하 공연을 관람했다.
예비 신입생 박민지 학생은 “오전에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어 비대면으로 참여할까 고민하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렘으로, 서둘러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며 “같은 길을 선택한 친구들을 만나서 너무 기쁘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유아교육과 안정희 학과장은 “자신의 진로를 향해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는 신입생 모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이어지는 대학생활은 스스로 개척하는 노력의 시간만큼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별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추진실적 및 운영성과 공유를 통해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1년간 수행한 사업성과를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선도센터 주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영남이공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8개 전문대(경남정보대, 동양미래대, 두원공과대, 명지전문대, 신성대, 인하공업전문대, 제주한라대, 조선이공대) 센터장 및 산학자문위원,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선도센터 이종락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인더스트리4.0협회 이순열 이사의 ‘스마트팩토리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기술과 응용사례 발표, 9개 대학 공학기술교육혁신선도센터 사업성과 및 우수사례 발표, 산학자문위원 강평 및 자문, 질의 응답 등을 통해 성과 공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선도센터는 성과 발표에서 ▲사업 목표 ▲공학교육혁신 활동 구성 및 설계 ▲운영 및 실적(미래신산업 수요특화형 교육, 캡스톤디자인,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선도특화 프로그램) ▲성과 및 확산(산학연추진단 운영, 모니터링, 홍보 및 상호협력)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고, 미래신산업 수요특화형 교육인 VR, AI, IoT, 3D프린팅 프로그램 등의 우수 성과를 강조했다.
영남이공대 이종락 센터장은 “창의적인 글로벌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신산업 수요특화형 교육, 캡스톤디자인,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선도특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3단계 사업에서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우수한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을 개설해 창의적 공학도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변창훈 총장과 한국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연합회 박종락 회장 등 방문단과 대학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양 기관 소개 및 협약서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으며, 협약식 이후에는 글로벌 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경산동의한방촌 등을 투어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교육과정의 설치 및 운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농공상 분야의 산학협력, 공동연구 및 전문인력 교류 ▲연합회 회원사를 위한 특별장학제도의 운영 ▲재학생의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기타 상호렵력 증진을 위한 활동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국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연합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지정업체들이 모여 조직한 사단법인이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농공상 분야의 산학협력과 공동연구 및 전문인력 교류 등을 활성화 함으로써 대학과 중소기업이 협력하고 발전하는 새로운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명예교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갑수 명예교수와 조무환 명예교수는 지난 7일 명예교수회를 대표해 최외출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김갑수 명예교수는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대학의 재정 상황이 어렵지만 대학의 노력이 적극적이고 성과 또한 크다고 알고 있다. 수 십 년간 영남대에 몸담으며 대학으로부터 많은 것을 얻고 배운 교수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면서 “많은 돈은 아니지만 대학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명예교수회에서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학의 발전과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한평생 교육과 연구에 헌신하신 교수님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있다. 캠퍼스를 떠나서도 대학과 제자들을 잊지 않고 발전기금을 기탁해주셔서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교수님들의 소중한 뜻을 마음속에 새겨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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