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맞고 주먹 크기 원형탈모 생겨"..예비신랑이의 백신 부작용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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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결혼 예정인 한 예비 신랑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원형 탈모가 생겼다고 토로했다.
지난 1일 글쓴이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화이자 맞고 원형탈모 진행 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화이자 백신 1차를 접종하고 2주 뒤 미용실에 방문했다가 탈모 증상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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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결혼 예정인 한 예비 신랑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원형 탈모가 생겼다고 토로했다.
지난 1일 글쓴이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화이자 맞고 원형탈모 진행 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화이자 백신 1차를 접종하고 2주 뒤 미용실에 방문했다가 탈모 증상을 발견했다. 탈모가 진행된 부위는 머리 뒤쪽 중앙 부근이었으며, 이 당시에는 100원짜리 동전 크기였다.
A씨는 "1차 맞은 후 눈가와 입꼬리 경련이 자주 왔다. 입병도 났다"며 "씻을 때 머리카락도 많이 빠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곧장 집 근처 피부과에서 희석 스테로이드 주사를 두 달 동안 2주 간격으로 맞았다고 한다. 그러나 주사를 맞은 근처만 머리카락이 조금씩 나올 뿐, 탈모 영역이 점점 넓어졌다.
실제로 그가 공개한 사진 속 탈모 부위는 이전보다 눈에 띄게 넓어졌다. 머리카락으로 가리기도 쉽지 않아 보였다.
그는 당초 머리숱이 많은 편이라 머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었으나 최근 구멍이 커지고 많아져 이발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머리를 기르고 있다고 전했다.
피부과에서 주사만 맞던 A씨는 대학병원을 예약하려 했으나 그마저도 불가능했다. 결국 그는 지난달 25일 분당의 한 병원에서 피검사를 받고 바르는 크림과 먹는 약을 처방 받아 2주간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A씨는 "바람 불고 뒷머리 신경 안 쓰면 구멍이 보인다. 이를 본 사람들이 말해줄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받는다"며 "올해 말 결혼 예정인데 너무 걱정되고 우울하다. 백신 맞은 거 후회된다"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탈모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례는 240건으로 나타났다. 백신 종류 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98건, 화이자 71건, 모더나 65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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