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사우디 등 중동 17개국 '해외홍보영상' 수출..도봉구 재활용선별장 준공

박종일 2022. 1. 5. 0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1일 터키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17개국에 자체제작 해외홍보영상 '강남 인사이더스 픽스'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강남구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상콘텐츠마켓 'MIPCOM(밉컴)'에 이어 12월 시작된 ATF에 온라인으로 참가해 전 세계 40여개국 50개사 관계자들에게 콘텐츠를 홍보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자치구 뉴스]강남구, 콘텐츠마켓 참가로 '강남 인사이더스 픽스' 판로개척 잠재 관광객 유치 ..강북구,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영..강동구 천호A1-2구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봉구, 재활용선별장 준공 폐기물 감축 앞장.. 중구, 청소체계 대대적 개편(청소대행업체 6→4개 축소· 골목길까지 청소)..광진구 보훈예우수당, 기존 월 3만 →월 5만 원으로 인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1일 터키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17개국에 자체제작 해외홍보영상 ‘강남 인사이더스 픽스’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강남구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상콘텐츠마켓 ‘MIPCOM(밉컴)’에 이어 12월 시작된 ATF에 온라인으로 참가해 전 세계 40여개국 50개사 관계자들에게 콘텐츠를 홍보하고 있다. 1호 수출은 밉컴에 참가한 요르단업체 ‘Media Marketing & Production est.’와 체결됐다.

강남구는 강남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2019년부터 강남의 역사, 문화, 관광 등을 다룬 ‘강남 인사이더스 픽스’를 아리랑TV와 공동으로 편당 20분 내외로 제작, 싱가포르 CNA(Channel News Asia)를 통해 방영하고 있다. 현재 시즌3를 진행 중이며, 27개국 8700만 가구에 송출하고 있다.

정순균 구청장은 “현재 타 업체와 아프리카어 포함 4개 언어 송출을 협의 중”이라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남구는 CNN을 통해 60초 분량의 홍보영상을 29개국에 방영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강남구의 밉컴 참가 소식은 BBC를 비롯해 미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지 ‘Variety’, ‘The Daily Television’(미국), ‘The World News’(이탈리아) 등 세계 언론이 주목한 바 있다.

강북구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적용 전 후 모습(지난해 12월)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집중 추진한다.

이번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주로 나타나는 시기에 발생 농도를 줄이려고 시행하는 저감대책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12월에서 3월에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나머지 기간에 비해 1.7배 높았다. 농도가 높은 전체 일수 가운데 80%가 이 시기에 몰려 있다.

이에 강북구는 수송, 사업장, 노출저감, 난방 등 4대 분야에서 9개 핵심 과제를 세웠다. 우선 운행차 배출가스와 공회전 단속을 강화하고 민간 자동차 검사소를 살펴보기로 했다. 대기오염 물질과 비산먼지가 나오는 사업장 59곳을 중심으로 전수 점검에 나섰다.

이와 함께 구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대형건물을 찾아가 20℃ 이하로 적정온도를 지켰는지 확인했다. 다중이용시설 27곳의 공기 정화설비 점검을 강화하고 주요 간선도로 청소를 하루 4회로 늘렸다. 계절 관리기간 중 가정에서 전기, 도시가스, 수도 사용량 20%을 줄이면 만원 상당의 에코마일리지도 받을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우리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 행동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대기질을 개선하고 주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미세먼지 줄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난달 28일자로 천호동 일대(가칭 천호A1-2구역) 3만154㎡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 규정에 따라 국토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계획의 원활한 수립과 집행, 합리적인 토지 이용 등을 위하여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과 그러한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시·도지사 등이 지정할 수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할 때 반드시 사전에 구청에 알리고 허가를 받아야 하며 정해진 기간 동안은 허가 받은 목적대로만 토지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공모에 참여한 총 102곳 중 최종 추천된 59곳을 대상으로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12월28일 최종 21곳 선정·발표했다. 시는 구역별 정비의 ▲시급성 ▲사업실현 가능성 ▲서울시 정책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천호동 일대(가칭 천호A1-2구역)가 이에 포함되었고, 서울시가 해당 지역의 투기수요 유입 차단을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은 2022년1월2일부터 2023년1월1일까지이며 허가를 받아야 하는 면적은 해당지역이 주거지역으로 18㎡ 초과의 경우 해당된다.

허가절차는 신청자가 허가신청서, 토지이용계획서, 자금조달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구청에서 계약내용 및 이용계획 등을 검토하여 15일 이내에 허가 내지 불허가 통지를 한다.

만일, 허가기간 내에 허가 또는 변경허가 없이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의 개별공시지가에 따른 해당 토지가격의 최대 30% 벌금이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에 대한 실거래내역 등 이상거래가 확인되면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며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최신설비 구축으로 현대화한 재활용선별장(도봉로 969 자원순환센터)을 지난해 12월28일 준공,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도봉구 재활용선별장은 총 사업비 56억 원을 투입, 지상 1208㎡ 지하 1944㎥, 일일 처리량 55톤의 규모로 새단장했다.

지하에는 파봉정량공급기, 선별컨베이어, 비중발리스틱선별기, 광학자동선별기, 압축기, 가스캔절단기 등 시설이, 지상에는 재활용반입장, 스티로폼감용기가 위치했다.

특히 광학선별기는 근적외선과 가시광선을 분석, 재질과 색상을 감지 후 유색 및 투명 PET, PE, PS, PP 등의 플라스틱을 선별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갖췄다. 전체 공정에 있어서는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센서와 엣지컴퓨터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 후 이를 분석, 운영하는 시스템 자동화가 마련, 수집된 정보들은 서버DB로 연동 후 빅데이터를 분석, 최대처리용량을 구현한다.

구는 이번 현대화 신축이 재활용선별율을 60% 이상 획기적으로 높이는 등 폐기물 원천 감량 및 자원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재활용선별과정 홍보와 견학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 12월 신축한 재활용선별장을 점검, “이번 재활용선별장 현대화를 통해 선별 기능을 높임으로써 탄소제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주민밀착형 청소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청소체계를 대폭 개편한다고 밝혔다.

먼저, 청소대행체계에 변화를 줬다. 중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면적이 작고 인구수도 적다. 그럼에도 서울시 평균(4.5개)보다 많은 6개 청소대행업체에서 청소업무를 대행해 왔다. 필요 이상으로 세분화된 대행체계로 인해 주민들은 종량제봉투 구입에서 폐기물 배출까지 오히려 더 큰 불편과 혼란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구는 대행구역 및 업체 수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지난해 생활폐기물 처리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행업체 수를 4개로 축소, 대행구역도 4개 구역으로 조정했다. 이를 위해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경쟁력 있는 대행업체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환경미화원의 청소작업체계도 개편했다. 가로(간선도로) 중심의 작업체계를 권역 단위로 변경, 지자체 최초로 지역청결책임제를 도입했다.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반장을 정해 담당지역의 청결관리를 책임지도록 한 것이다. 그간 가로(간선도로)에만 편중돼 있던 환경미화원 청소 영역을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주거지 이면도로와 골목길까지로 확대했다.

중구청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이번 청소체계 개편으로 권역별 원활한 책임수거가 가능해지고, 주거지역 이면도로와 골목길에까지 청소전문인력이 투입돼 생활권주변 청결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는 대행체계 개편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지난해 1월 종량제 봉투를 하나로 통합해, 동 구분 없이 중구 내 어디서든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별 지정 대행업체의 종량제 봉투만을 사용해야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한, 폐기물 수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쓰레기봉투의 최대용량을 100리터에서 75리터로 변경했다.

이외도 구는 사회적 일자리 인력을 활용해 청소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는 '마을클린코디' 사업, 온라인 자원순환교육 프로그램 '우리동네 지구 살림이' 운영, 환경 분야 학습 동아리 '지구살리기 모임' 지원 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교육시설인 '쓰레기 연구소 새롬'을 개관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친환경 자원순환 교육과 전시 활동 등을 통해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주민들의 일상 속 친환경습관 실천을 돕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 청소체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보훈예우수당을 인상한다.

구는 올해부터 국가보훈대상자 보훈예우수당을 기존 월 3만 원에서 월 5만 원으로 인상한다. 2025년부터는 7만 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대상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순국선열애국지사, 전몰전상군경, 순직공상군경, 무공보국수훈자, 참전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유족이다. 단, 서울시 참전명예수당을 받고 있는 대상자에게는 중복 지급 되지 않는다.

구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구 보훈예우수당을 신설, 광진구에 3개월 이상 거주한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월 3만 원씩 지급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대상자 지급조건을 광진구 전입 3개월 후에서 즉시 지급으로 완화, 2021년에는 별도 위문금을 지원하는 설과 호국보훈의 달, 추석을 제외하고 연 9회만 지급하던 것을 연 12회로 확대한 바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하면 되고, 지원금은 신청한 달부터 적용된다.

대상자가 타구로 전출한 경우에는 전출일이 속한 달까지, 사망한 경우에는 사망일이 속한 달까지 지급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 역사의 아픔을 함께했던 분들에게 보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책무이며 소임이라고 생각해 보훈예우수당을 인상하게 됐다”며 “2025년까지는 7만원으로 인상,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임인년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설 대비 전통시장 안전점검 및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전통시장은 시설물이 노후화되고 점포가 밀집돼 있어 한 개의 점포가 불이 날 경우 인접 점포와 건축물까지 불길이 번질 수 있다.

구는 이런 전통시장의 화재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9년 남성사계시장 점포 내 사물인터넷(IoT) 기반 조기 화재감지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올해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5일부터 20일까지 지역내 전통시장 16곳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구청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가 합동으로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방역 등 분야별 점검표에 따라 점검한다.

구는 점검 후 결과에 따라 개방된 점포 및 노후시설물 등에 대한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재난 방지를 위해 신속한 보수·보강 등 선제적인 안전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오는 17일부터 2월2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시장이용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설 명절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성대전통시장, 남성사계시장 등 5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제수용품 및 우수용품 할인행사 ▲사랑의 떡나눔 ▲경품행사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각 이벤트는 사은품 재고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무엇보다 행사기간 내 전통시장에서는 양질의 축산물, 과일 등 설 제수용품을 최대 10%까지 할인 판매한다.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안전점검 및 이벤트 관련 기타사항은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양혜영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주민들도 전통시장을 안전하게 이용하고 가족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