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로 생일상 차려줬더니 남편이 왜 이런 거로 요리하냐며 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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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생일에 간편식인 '밀키트'로 식사를 차려줬다가 핀잔을 들은 아내의 사연이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그런데 저녁 식사를 하고 치우는 상황에 남편이 쓰레기통 속 밀키트 포장지를 발견했고, 이내 아내에게 따져 물었다고 한다."당신은 아예 전업주부인데 이런 걸 써서 요리를 해?"당황한 아내가 "내가 해준 건 똑같은데 왜 그러냐"라고 항변했지만 남편은 기분이 상해 다음 날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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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생일에 간편식인 '밀키트'로 식사를 차려줬다가 핀잔을 들은 아내의 사연이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지난해 12월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
결혼 1년 차 주부라고 자신을 밝힌 A씨는 "결혼 후 처음 맞는 남편의 생일에 겪은 일"이라며 운을 뗐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아직 요리가 서툰 탓에 다양한 음식을 할 수 없었고, 남편의 생일에 밀키트로 음식상을 준비하기로 했다.
양념과 손질이 다 되어 있는 미역국과 소갈비찜, 잡채를 밀키트로 사와 저녁상을 차린 A씨는 남편과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마쳤다.
그런데 저녁 식사를 하고 치우는 상황에 남편이 쓰레기통 속 밀키트 포장지를 발견했고, 이내 아내에게 따져 물었다고 한다.
"당신은 아예 전업주부인데 이런 걸 써서 요리를 해?"
당황한 아내가 "내가 해준 건 똑같은데 왜 그러냐"라고 항변했지만 남편은 기분이 상해 다음 날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사연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다. 누리꾼들은 A씨의 사연에 공감하기도, 일부는 비판하기도 했다.
A씨의 행동에 공감한다고 밝힌 이들은 "해준 정성이 있는데 기분이 상했다며 핀잔을 주고 화낼 필요는 없지 않나"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생에 한 번 있는 생일이고 심지어 본인이 전업주부면 레시피라도 찾아 가벼운 요리라도 했어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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