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아르떼뮤지엄 강릉' 오픈

서승진 2021. 12. 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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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강원도 강릉에서 문을 연다.

강릉시는 오는 23일 초당동에서 '아르떼뮤지엄 강릉(사진)'을 개관한다.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을 메인 주제로 강릉의 지역적 특성과 문화를 미디어 아트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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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강원도 강릉에서 문을 연다.

강릉시는 오는 23일 초당동에서 ‘아르떼뮤지엄 강릉(사진)’을 개관한다. 디스트릭트(d'strict)가 제주와 여수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전시관이다. 전체면적은 4975㎡로 제주와 여수보다 규모가 더 크다. 10m의 층높이를 확보해 몰입감이 훨씬 더 커졌다.

시는 전시관 건립을 위해 부지를 제공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했다. 디스트릭트는 100억원을 들여 뮤지엄을 지은 뒤 시에 기부채납했다. 뮤지엄은 디스트릭트가 2026년 12월까지 운영한다.

특히 디스트릭트는 뮤지엄 운영을 위해 강릉에 법인을 설립하고, 지역 학생 무료 체험학습 제공, 지역 인재 채용, 수익금 일부 지역 문화재단 환원 등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디스트릭트는 디지털 디자인 기업으로 세계적 수준의 실감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고 있다. 지난해 4월 서울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에 파도(WAVE)를 선보여 이름을 알렸다. 지난 7월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초대형 폭포(Waterfall-NYC)와 파도로 만들어진 고래(Whale #2)를 전시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을 메인 주제로 강릉의 지역적 특성과 문화를 미디어 아트로 선보인다. 뮤지엄은 극장 형태의 대형 공간 10곳으로 구성돼 있다. 소나무 숲, 생생한 파도, 신비로운 동굴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등 이전 전시관과 다른 새로운 콘텐츠로 꾸며진다. 각 공간의 작품들은 시각적 강렬함과 감각적인 음향, 다양한 향기와 함께 완벽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메인 전시관은 ‘강원, 자연의 시간이 빚은 아름다움’을 주제로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을 선보인다. 여기에 국악인 송소희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져 깊은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입장료는 성인 1만7000원, 청소년 1만3000원, 어린이 1만원이다. 강릉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시는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민관이 함께한 아르떼뮤지엄 강릉이 지역 관광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강릉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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