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문체부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 선정 [서부경남]

강연만 2021. 12. 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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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국제 3대3 농구대회가 사천에서 개최된다.

경남 사천시는 '국제농구연맹 3대3 챌린지 인 사천 2022(FIBA 3×3 Challenger in Sacheon 2022)'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FIBA 3×3 Challenger in Sacheon 2022는 내년 7~8월 중 세계랭킹 30위 이내의 10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삼천포대교공원에서 3일간에 걸쳐 열린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농구협회(KBA)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대 3대3 농구대회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사천시청 여자실업 농구팀, 삼천포여중·고 농구팀의 우수한 실력과 의료인 농구대회, 전국 남여 중고농구연맹전 등 다양한 농구대회를 개최한 경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대한민국 한려해상의 중심도시로서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부분도 이번 선정에 한 몫을 거들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2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 대회 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8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 개최 이력이 많지 않아 신선하고 희소성있는 신규종목으로 국내외 화제성과 관심도가 굉장히 높고 젊은 세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기존 실내에서 하는 5대5 농구와는 다르게 야외에 마련된 특설코트에서 3대3으로 반코트만 사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국제농구연맹(FIBA) 규정에 따라 진행되지만,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신나는 음악과 함께 화려한 기술들을 선보이는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천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 재정 부담을 덜게 됐다"며 "3대3 국제농구를 스포츠 관광 상품의 성공적인 모델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지리산 산청곶감 본격 출하...산청고종시 전례없는 풍작 

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된 산청 고종시로 만든 지리산 산청곶감이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산청군과 산청군농협,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는 14일 산청곶감유통센터(시천면 천평리 440번지)에서 초매식을 가졌다. 산청곶감은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8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산청곶감 경매에는 100% 규격포장된 제품(곶감, 감말랭이)만 입점 가능하다. 코로나19와 미세먼지 차단 등 위생적인 유통을 위한 조치다. 

군에 따르면 올해 산청지역 곶감 원료감(산청 고종시) 생산 현황은 유래 없는 풍작이다. 산청곶감의 생산량 역시 지난해 보다 약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전국적으로 개화기에 발생한 큰 일교차와 5~6월 잦은 비 등 기상악화로 원료감 생산량이 줄어든 것과 상반된다. 산청군은 지리산과 경호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축적된 재배기술 덕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산청곶감의 원료감인 산청 고종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산림청,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2021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6년 연속 산림과수분야 최고상인 최우수에 선정된 바 있다. 

풍작을 이룬 원료감과 함께 최근 지리산의 맑고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올해 산청곶감의 품질은 여느 때보다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5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내년 1월 6일부터 23일까지 18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축제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라이브커머스, 크라우드펀딩,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겨울철 으뜸간식인 명품 산청곶감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명품 산청곶감 판매장터를 운영하게 되며, 판매장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할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곶감 산청곶감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품질 곶감 생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제15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대상 수상...다양한 분야 뚜렷한 성과 거둬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면서 공공기관 등이 주관한 의미 있는 큰 상을 많이 받은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는 행복한 군민 튼튼한 하동 실현을 위해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700여 공직자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하동군이 지난 9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도시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지방자치제 본격 시행 30년을 맞아 지방자치 및 지역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장 및 단체를 선정·시상함으로써 우리나라 지방자치제의 완전한 정착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군은 인구감소 등 쇠퇴의 길에 접어든 하동읍을 미래 100년에 대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건강도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하동읍 승격 83년만에 대변혁을 이룬 성과를 인정받았다.

실제 민선 6·7기 들어 도시 경관개선을 위한 경전선 폐철도 공원화 사업, 동서 화합의 공간 하모니파크 조성, 신호등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 중앙분리대 녹지공간 조성, 100년 가치를 반영한 상징나무 식재, 도심 지중화 사업 등을 추진했다.

군은 지방자치혁신대상 외에 올 상반기에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 경남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SA)를 받았으며, 탄소없는 마을벨트 조성으로 2021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동체역량 증진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화개천변 경관보전 및 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화개천변 관리·보전의 새로운 가치를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한민국 국토대전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여기에 하동녹차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 기획·제작한 인생, 녹차 편이 2021 케이블TV 방송대상에서 SO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전통차농업은 소비자가 선정한 최고의 브랜드에 3년 연속 선정돼 2022 세계차엑스포가 왜 하동에서 개최돼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최근 제15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축제연계 힐링관광 활성화 부문 올해의 축제 리더상과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온라인커머스 부문 금상 및 머천다이즈 부문 은상을 받아 축제도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그리고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에 위치한 최참판댁 하동 한옥문화관이 2021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올해의 한옥대상으로 선정돼 장관상과 함께 현판을 받아 한옥 건축물과 더불어 체류형 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게 됐다.

윤상기 군수는 "올해 각종 분야에서 많은 수상 소식을 들은 건 전 공무원이 다 함께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해는 점핑하는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위해 다시 한번 더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제11회 경남 친환경생태농업대상 평가 우수상 수상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제11회 경남친환경농업대상 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돼 2000만원의 상사업비를 받는다.

이번 친환경생태농업 우수상은 함양군이 그동안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단체 부문에서는 친환경 배를 오랫동안 재배해온 지리산유기배작목반이 우수상과 더불어 상사업비 2500만원을 받았다.


현재 함양군의 친환경재배면적은 621ha로 벼, 양파, 배 등 여러작목에서 464농가가 친환경인증을 받고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한 친환경인증 농산물들은 생협이나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일반농산물보다 높은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다.

이갑성 친환경농업담당은 "함양군은 지리적으로 깨끗한 환경을 가지고 있고 주위에 오염원이 없어 친환경농업을 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농업인들의 고령화 지속과 관행농업보다 상대적으로 노동력 투입이 많이 들어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어 친환경재배 확대가 쉽지않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매년 친환경 인증수수료 지원, 친환경자재 지원, 논깊이갈이 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지원을 해오고 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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