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 국내 최초 유방암 수술 3천건 돌파

김수진 2021. 12. 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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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는 국내 최초로 연간 유방암 수술 3000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김석원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장은 "올해 처음으로 연간 유방암 수술 건수 3000건을 넘어설 만큼 삼성서울병원이 유방암 환자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게 됐다"며 "향후 중증 고난도 환자 중심의 치료에 더욱 힘써 다학제 진료, 특성화 클리닉을 확대하고, 신약 및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임상 연구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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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환자 10% 이상 해당 센터서 수술

[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는 국내 최초로 연간 유방암 수술 3000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는 2018년 처음으로 유방암 수술 연 2,500건을 돌파한 이후 2019년 2,735건, 2020년 2,794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2021년 국내 유방암 발생 건수가 약 2만 5,000~3만 건임을 감안하면 올해 신규 유방암 환자의 10% 이상이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에서 수술 받은 셈이다.

병원측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다학제 진료 기반 시스템과 치료법 개척 도전, 의료진의 헌신 등을 이유로 꼽았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는 유방외과를 포함해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성형외과, 방사선 종양학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다학제 진료에 기반한 진료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또, 임상 1상 18개, 2상 25개, 3상 47개, 기타임상 13개 등 총 103개의 다국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난치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신약 치료의 기회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치료 중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16회 저분할 방사선 요법을 채택해 전체 환자의 96%를 해당 방식으로 치료했다.

성형외과에서는 국내 최다 건수의 보형물 동시재건술을 시행하면서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미용적 결과를 얻고자 전향적 무작위 임상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의 5년 상대 생존율은 95.3%로 국내(93.3%)와 미국(90.3%) 평균보다 높다.

센터 내 젊은여성 유방암 클리닉, 유전성 유방암 클리닉(BRCA 유전자 변이 검수 1,678건, 총 예방적 유방절제술 건수 226건), 평생건강 클리닉, 림프부종 클리닉 등 특성화 클리닉도 강점으로 꼽힌다.

김석원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장은 "올해 처음으로 연간 유방암 수술 건수 3000건을 넘어설 만큼 삼성서울병원이 유방암 환자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게 됐다"며 "향후 중증 고난도 환자 중심의 치료에 더욱 힘써 다학제 진료, 특성화 클리닉을 확대하고, 신약 및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임상 연구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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