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안성·평택 집값 올해 30%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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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안성, 평택 등 경기 남부권 지역들의 아파트 값이 올해 30% 넘게 오르면서 수도권 부동산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 집값 상승으로 대체 주거지로 수요자들에게 경기 남부가 부상하면서 일대에 훈풍이 불었고, 올 한 해에는 경기도 집값을 선두에서 리딩하는 지역으로 거듭났다"며 "대규모 산업단지부터 교통 호재 등 추가적인 상승을 뒷받침하는 사업들도 속속 추진돼 기대감이 높은 만큼 올해 분양하는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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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경기 남부 6312가구 분양
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경기 남부지역에 6312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평택이 391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안성 1653가구 △화성 744가구 △오산 412가구 순이다.
올해 경기 남부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괄목할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경기지역 아파트 값 상승률 '톱5'에 경기 남부 지역 2곳이 이름을 올렸다. 오산이 47.5%로 도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안성도 37.3%가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평택(34.4%), 화성(31.1%)도 경기도 평균 상승률(28.5%)를 웃돌았다.
이들 지역은 불과 몇 년 전까지 집값이 하락했던 공통점이 있다. 실제 지난 2018년부터 2019년 말까지 2년간 경기도 전체 아파트값이 3.6%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오산(-7.6%), 안성(-5.8%), 평택(-12.0%), 화성(-0.3%)은 오히려 하락했다.
이처럼 경기 남부지역이 활황을 띠는 데는 서울 집값 급등으로 탈서울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남부로 쏠려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 전세가격은 각각 11억4065만원, 6억2907만원이다. 반면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3억9226만원으로 서울 전셋값 수준이면 내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 집값 상승으로 대체 주거지로 수요자들에게 경기 남부가 부상하면서 일대에 훈풍이 불었고, 올 한 해에는 경기도 집값을 선두에서 리딩하는 지역으로 거듭났다"며 "대규모 산업단지부터 교통 호재 등 추가적인 상승을 뒷받침하는 사업들도 속속 추진돼 기대감이 높은 만큼 올해 분양하는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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