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헌혈 나선 홍성군민들

신영근 2021. 11. 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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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홍성군이 나섰다.

24일 충남 홍성군에 따르면 헌혈 참여율이 떨어지면서 혈액 보유량 감소 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홍성군민들이 지난 23일 '긴급 헌혈'에 동참했다.

이날 간식을 준비한 홍성군자율방범연합대 엄태종 대장은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헌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군민이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더 많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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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6시간 동안 150여 명 헌혈.. "소중한 생명 살리는 데 동참"

[신영근 기자]

 이날 헌혈에 동참한 이들은 군민들을 비롯해 홍성군자율방범연합대, 한국철도공사, 홍성교도소 직원 등 150여 명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궂은 날씨에도 헌혈에 동참했다.
ⓒ 홍성군 제공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홍성군이 나섰다. 24일 충남 홍성군에 따르면 헌혈 참여율이 떨어지면서 혈액 보유량 감소 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홍성군민들이 지난 23일 '긴급 헌혈'에 동참했다.

지난해 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 여파로 주 헌혈원이었던 단체헌혈이 전무하다. 이에 긴급수술에 따른 수혈 등 필요한 혈액 재고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날 헌혈에는 홍성군자율방범연합대, 한국철도공사, 홍성교도소 직원 등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홍성군자원봉사센터와 홍성군자율방범연합대는 헌혈을 마친 이들에게 마스크, 손톱깎이 등이 들어 있는 키트와 간식을 제공했다. 이날 간식을 준비한 홍성군자율방범연합대 엄태종 대장은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헌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군민이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더 많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긴급 헌혈 캠페인은 헌혈 보유량이 급감하면서 홍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했다"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와 눈이 내리는 날씨에도 150여 명이 헌혈했다"고 밝혔다.

또 "홍성군 공무원들도 올해 두 차례 헌혈을 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헌혈캠페인을 추진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동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헌혈 참여율이 떨어지면서 혈액 보유량 감소 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군민들이 '긴급 헌혈'에 동참했다.
ⓒ 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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