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빠질까?? 다이어트 보조제 직접 먹어본 후기

송예인 2021. 11. 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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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보조제, 식단 키트 등 다이어트를 돕는 제품들을 직접 먹어봤습니다
「 밈5 」
밈5 5일 식단 세트(15식) 19만8천원 (할인가 9만9천원)
밈5 5일 식단 세트(15식) 19만8천원 (할인가 9만9천원)
다이어트 간편식 브랜드 밈5. ‘농심’의 R&D 기술로 개발된 다이어트 식단으로 짜진 키트로 하루 권장 칼로리의 절반 수준인 800 ~1,000kcal(하루 3끼 기준)로 구성됐습니다. 식사 대용 죽, 동결 건조 스프, 영양바, 차, 젤리 간식까지 총 5가지 식감의 식단이 한 키트에 담겨있죠. 무리한 체중 조절이 아닌 최소 신체활동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함유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어요.

에디터의 후기

커다란 박스에 총 15개 키트가 들어있는 세트. 아침, 점심, 저녁 별로 각 칼로리와 식단 표시가 되어있어요.
아침 식단 구성품. 뚜껑을 따서 쭉 짜먹는 견과죽(맛없음), 일반 그래놀라 바같은 영양바, 식이섬유 젤리, 찬물에 타 먹는 레몬티,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보이차 분말 스틱이 들어있습니다.

아침과 점심, 저녁 3끼를 꼬박꼬박 5일 내내 먹고 일반식을 24일 동안 먹는 베이직 플랜, 15일에 1식을 하는 라이트 플랜 등 같은 세트라도 플랜에 따라 다르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에디터가 도전한 키트는 5일 식단 세트, 총 15식. 아침, 점심, 저녁 키트를 일반 식사대신 섭취했어요.

점심 식단에 포함된 스프는 이런 모습. 동결 건조된 덩어리에 따뜻한 물을 부으면 스프로 변신!
양은 종이컵 반잔 정도. 비주얼이 그리 좋지는 않은 편. 개인적으로 토마토 스프보다 버섯 스프가 맛있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5일 내내 삼시 세끼를 밈5로 대체하는 것은 실패했습니다. 점심은 배를 든든하게 하는 스프 두 종류(토마토 스프, 버섯 스프)가 번갈아가며 들어있지만, 아침과 저녁은 매일 식단이 비슷한 편이라 지속하기 상당히 어려웠죠. 섭취할 때만큼은 다양한 식감의 음식이 골고루 들어있어 지루하진 않습니다. 조리 도구나 포크 하나 없이 이동 중에도 섭취할 수 있는 간편함도 장점 중 하나! 포만감 또한 생각보다 꽤 오래가는 편이었죠.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매번 끼니를 밈5 하나로 대체하는 건 상당한 난이도가 있으니 초심자는 15일 동안 1식만 대체해 먹는 ‘라이트 플랜’으로 시작해보는 걸 추천해요. -디지털 에디터 송예인

한줄평: 간편한 만큼 5일 내내 지속하기엔 쉽지 않은 식단. 성공만 할 수 있다면 살 빠지는 건 시간 문제일 듯?

「 Grn+ 분홍이 초록이 시즌 4 」
분홍이 초록이
Grn+ 올 뉴 분홍이 시즌4 1,200mg X 90정(108g) 4만4천원
Grn+ 올 뉴 초록이 시즌4 1,100mg X 60정 (66g) 4만4천원

시기를 막론하고, 언제나 다이어트 방법과 음식은 유행을 탔습니다. 이를테면 허벅지 주사가 유행했을 때, 너도나도 클리닉에 달려갔다가 실패자가 우수수 나온 후에야 다음 방법으로 옮겨가는 식이죠. 그런데 이런 유행 속에서도 롱런하고 있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이 grn+의 '분홍이'와 '초록이'입니다. 이름 그대로, 각각 분홍색과 초록색인 캡슐 모양 패키지는 해당 제품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설명합니다. 분홍이는 '먹기 전에', 초록이는 '먹고 나서' 복용하는 건데요. 전자는 탄수화물 컷팅을 기능으로 내세웁니다. 주원료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하 가르시니아)이죠. 대부분의 다이어트 보조제에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원료입니다. 초록이의 주원료는 기본 비타민과 함께 녹차 추출물과 알로에전잎입니다. 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녹차 추출물은 가르시니아처럼 다이어트 보조제에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원료죠.

에디터의 후기

식전에 먹는 분홍이 알약
식후에 먹는 초록이 알약

분홍이가 여타 가르시니아 제품들과 다른 건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듬뿍 넣었다는 점이에요. 하루 기준 3알을 먹게 되는데, 이것만으로 비타민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습니다. 비타민이 함유돼 있다 보니 정제에서 종합비타민 특유의 향취가 나니 참고하세요. 이것 말고도 분홍이의 장점은, 음식을 먹기 전 한 알을 털어 넣고 나면 마음이 편안하다는 거겠죠. 초록이는 녹차 추출물이 든 보조제라 운동을 할 때 효과가 배가됩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느낌이 바로 오죠(다만 카페인이 맞지 않는 분은 드셔선 안 됩니다). 배변을 돕는 알로에전잎의 효과도 상당했어요. 많이 먹지 않아도 숙변들이 빠져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 디지털 에디터 라효진

한줄평 : 일단 다이어트 중 마음에 안정과 평화를 준다는 점에서 합격.

「 슬로우글로우 아티초크 어드밴스드 리듀서 」
아티초크 어드밴스드 리듀서 (액상20ml + 정제 600mg X 2정) X 7병 5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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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글로우 아티초크 어드밴스드 리듀서는 식물성분 유래의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콜레우스포스콜리’, 지방 소화에 도움을 주는 ‘아티초크’,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바나바잎’ 자연 유래 3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요. ‘콜레우스포스콜리’ 추출물이 농축된 알약과 앰풀 형태로 된 아티초크 추출물을 하루에 한 개씩 섭취하면 건강한 다이어트 습관을 유지할 수 있죠.

에디터의 후기

병 위쪽 뚜껑을 열면 이렇게 두 알의 '콜레우스포스콜리' 추출물이 함유된 보조제가 들어있어요
한 박스에 총 7개가 들어있어 일주일에 한 박스씩 먹을 수 있죠.
들뜬 기대를 안고 먹다가 효과 없음에 실망하는 것이 다이어트 보조제의 공통된 숙명 아니던가요. 그럼에도 새로운 성분의 보조제가 등장하면 또다시 기대하고 설레기 마련이죠. 슬로우글로우 아티초크 어드밴스드 리듀서를 눈여겨본 것도 아티초크 추출물이라는 낯선 성분 때문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지방 소화가 잘 안 되어 키토 식단이 불가능한 체질인데 아티초크 추출물이 ‘지방 소화’ 기능성 성분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오쏘몰 비타민처럼 앰풀(프룬 주스 같은 맛!)과 작은 알약 2알이 함께 들어있어 물 없이 먹기 편하다는 것도 장점! 7일분 한 박스를 우선 테스트 삼아 먹어보았는데 드라마틱한 다이어트 효과는 판단하기 이르지만 기름진 식사 후에도 속이 확실히 덜 더부룩했어요. 빠른 효과를 탐하는 사람들을 진정시키는 브랜드 이름부터, 성분 하나하나 신경 써서 고른 티가 팍팍 나기에 꾸준히 먹어볼 생각이에요. – 디지털 디렉터 양윤경

한줄평: 브랜드 이름이 ‘슬로우 글로우’인 것에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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