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예술제, 오는 12일부터 개최 [함안소식]

최일생 2021. 11. 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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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의 문화를 빛낼 ‘제17회 함안예술제’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함안문화예술회관, 함주공원, 입곡군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한국예총 함안지회가 주최하고 국악·문인·미술·연극·연예·음악협회와   기타 참여예술 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예술단체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문화예술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개막일인 12일부터 18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학생과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함안예술제 기념 백일장’,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제40회 미술협회 작품전시회’, 배우 윤복희가 출연하는 뮤지컬 「하모니」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미술협회와 예 그리다에서 주관하는 ‘무빙갤러리’ 전시회가 입곡군립공원에서 열리며,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제9회 함안아라가야 전국국악경연대회’, ‘함안예술제 가요제’가 열린다.

국악·가야금 연주가와 명창 등이 출연하는 ‘제20회 함안국악협회 정기연주회’, 연극 ‘엄마 소풍가자’, ‘톡톡한 마임과 말랑한 팝페라’, ‘가을밤의 랩소디’ 의 음악공연이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려 함안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작년과 올해 코로나19로 모두가 너무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이번 예술제가 군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들에게는 그 역량을 더욱 빛내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함안단감 동남아 인기, 말레이시아 수출 시작

함안군은 8일 칠북면 소재 탑프루트 영농조합법인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농협 임·직원, 칠북단감 생산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단감 수출을 선적식을 가졌다.

칠북단감 수출농업단지에서 생산·선별한 함안단감 5톤(500박스/10kg)을 이날 말레이시아로 수출하고, 내년 초까지 80여 톤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가을철에는 전국적으로 잦은 강우와 흐린 날씨 영향으로 탄저병 발생 및 병해충이 증가하여 단감수출 M~S사이즈의 수확량이 대폭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농가의 세심한 재배관리와 적극적인 행정지도로 고품질의 단감을 생산해 수출할 수 있었다.

함안단감의 주 생산지역은 칠북면과 칠서면으로 일조량이 좋고 일교차가 커서 감을 재배하기에 좋은 지역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당도가 뛰어나고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에 참여한 농가 및 업체들을 격려하며 “앞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신선농산물 수출 시장을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개척하여 함안 농산물의 수출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AI 위기경보‘심각’단계 상승에 방역 총력대응

함안군은 최근 충남 천안 및 전북 부안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관내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에 대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축산차량의 철새도래지 및 가금농장 출입을 차단하는 행정명령 시행을 통해 사람·차량·장비 등 매개체를 통한 농장 내 AI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가금 방사사육 금지 조치를 공고하고 공동방제단 방역 차량 등을 동원해 매일 소독하고 가금농장 방역관리 카드를 작성해 농장별 전담공무원이 맞춤형 방역관리를 한다.

함안군은 “야생조류에 의한 AI 전파를 막기 위해 농가소독뿐 아니라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며 “농가서는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사육 가금에 대해 매일 예찰을 통해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함안군, 아라가야 gogo(걷go,받go) 챌린지 운영

함안군은 10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함안 말이산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및 걷기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을 걷기코스로 하는 ‘아라가야 gogo(걷go,받go)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함안군보건소와 함안군걷기운동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함안의령지사와 함안군 체육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걷기코스는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이하 순례길) 7구간(17.6km)을 완주하는 완주코스, 3‧4개 구간(8.2~8.6km)으로 구성 된 하프코스, 노약자들과 함께 참여하는 1‧2개 구간(3.4~3.7km)의 가족코스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보건소로 사전신청 후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에 걷기 앱을 활용하여 GPS 확인이 가능 하도록 했다. 구간별 인증사진을 찍어 함안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haman.go.kr)에 기념품 신청을 하거나 보건소로 방문해 기념품 수령이 가능하다.

지난 1일 선착순 1000여 명 사전신청은 마감 되었지만 지역주민의 관심도가 높아 추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추가 신청자에 대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주머니에 소지하기 편리한 포켓북 형태의 순례길 가이드북을 건강비추미함에 비치했다. 수록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인식하면 전체 동선과 각 구간의 정보, 현재 내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안내시스템을 함께 제공한다.

◆함안군, 아라농촌마을재생사업 공모 시작

함안군은 2022년 아라농촌마을재생사업의 참가마을 공모를 11월 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아라농촌마을재생사업은 분야별로 마을경관개선, 꽃길조성, 환경정비 등을 진행하는 마을만들기 마중물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억2700만 원을  투입하며, 총 20개 지구에 각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아라농촌마을재생사업은 지난 2013년  8개  마을을 시작으로 올해 사업 종료까지 총 162개의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매해 새롭게 발굴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농촌경관을 개선한다. 이는 마을의 잠재적인 자원을 찾아내어 색깔 있는 농촌마을을 조성하는 과정을 거쳐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는 12월에는 사업에 참가할 20개소의 마을을 확정짓고, 사업대상마을 추진위원장, 읍·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아라농촌마을재생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함안군, 청소년 교통안전 캠페인(안전속도5030) 실시

함안군은 지난 9일 대산면 소재 대산초등학교 앞에서 안전속도 5030을 홍보하기 위해 청소년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조근제 군수를 비롯한 학부모회 등 4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안전속도 5030이란 지난 4월 17일부터 도시부(주거, 상업, 공업 지역)의 제한속도를 기본 50km/h로, 스쿨존, 주택가 등 보행위주 도로의 제한속도를 30km/h로 조정하는 정책이다.

조근제 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5030 정책이 조기에 안정화되고 있다”며 “보행자 최우선의 교통문화가 확산되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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