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젠·키프론바이오, '광범위 항바이러스제' 공동 개발 나서

헬스조선 편집팀 2021. 10. 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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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비임상수탁기관(CRO) 기업인 바이오톡스텍의 자회사 키프론바이오가 광범위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기업인 노블젠과 인체 및 동물용 광범위 항바이러스제 공동개발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노블젠 김태현 대표는 "앞으로 노블젠의 항체공학 기술과 키프론바이오의 우수한 실험능력과 노하우를 접목해 최근 코로나19를 비롯한 인플루엔자, 조류인플루엔자 등 돌발적으로 발병하고 기하급수적으로 확산, 변이를 일으키는 인수공통바이러스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광범위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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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프론바이오(대표 강종구•오른쪽)와 (주)노블젠(대표 김태현·왼쪽)은 28일 오후 광범위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사진=키프론바이오 제공

국내 1위 비임상수탁기관(CRO) 기업인 바이오톡스텍의 자회사 키프론바이오가 광범위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기업인 노블젠과 인체 및 동물용 광범위 항바이러스제 공동개발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키프론바이오와 노블젠은 이날 협약을 맺고, 노블젠이 자체개발한 핵산가수분해 미니항체 기술을 활용해 A형 독감과 코로나19 등 인체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또 반려견의 파보장염, 디스템퍼, 인플루엔자와 반려묘의 복막염바이러스, 허피스 바이러스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동물용 의약품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동물모델에서 목표 적응증에 대한 효능검증을 마친 뒤 안전성시험, 분석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향후 국내외 인허가, 마케팅, 유통 및 판매단계에 이르는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쳐 협업하기로 했다.

노블젠 김태현 대표는 “앞으로 노블젠의 항체공학 기술과 키프론바이오의 우수한 실험능력과 노하우를 접목해 최근 코로나19를 비롯한 인플루엔자, 조류인플루엔자 등 돌발적으로 발병하고 기하급수적으로 확산, 변이를 일으키는 인수공통바이러스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광범위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키프론바이오 강종구 대표는 “노블젠이 보유한 항체기술은 인수공통에서 효능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시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키프론바이오뿐 아니라 모회사인 바이오톡스텍과도 긴밀히 협업해 새로운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했다.

노블젠은 2001년 설립한 재조합 미니항체기술을 이용한 의약개발 전문기업으로, 바이러스 치료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 ‘코리아 바이오프로세싱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재 인플루엔자, 코로나19 치료제 외에 소화기 감염병 등 다양한 적응증 개발을 연구 중이다.

키프론바이오는 2011년 설립한 분석전문회사로 금년부터 동물용의약품 개발사업, 실험동물 및 실험장비 판매사업 등을 새롭게 시작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벨기에 아데나와 의약품위탁개발생산 (CDMO) 및 CRO 국내 영업권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키프론바이오의 모회사인 바이오톡스텍은 국내 비임상 안전성평가 1위 기업으로 연간 2000여 건의 독성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개발의 최선두에서 비임상시험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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