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용적률 1.2배 완화

박종일 2021. 10. 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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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첨단산업 권장업종(IT 및 R&D)도입 시 용적률 및 최고높이 최대 1.2배 완화..ICT 첨단산업·벤처·전통산업 융복합 통해 기업하기 좋은 경제특구 조성..관악구, 조례제정, TF팀·추진위원회 구성 등 문화도시 지정 위한 다양한 노력 ..마포구, 야간 홍대 일대 방역 위반 사항 '단속 강화'..제26차 AFHC 운영위원회 회의 개최..중랑구, 1인가구 밀집지역인 면목본동 선정 안심마을보안관 시범운영.. 제26회
성수동 일대 전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동2가 277-28번지 일대 57만8619㎡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이 14일 결정 고시됐다.

2010년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고 계획수립 용역착수 이후 11년만의 결과다.

이에 따라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내에서는 정보통신(IT)산업과 연구개발업(R&D)과 같은 첨단산업 권장업종과 공개공지를 같이 계획하면 용적률은 최대 560%, 높이는 최대 84~120M까지 완화 받아 규모있는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준공업지역 중에서 용적률과 높이 완화량을 이렇게까지 최대로 적용한 지역은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가 유일하다.

아울러 지역 내 종사자 수에 비해 부족한 병·의원, 운동시설, 음식점 등 종사자 편의시설을 저층부 가로활성화 용도로 권장하고 있으며, 업무시설·공장·자동차관련시설에 대하여는 부설주차장을 법정주차대수의 120~150%까지 확보되도록 했다. 전면공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보행환경 개선과 함께 산업생활권 환경개선 방안 등도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준공업지역의 건축법과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에 따른 용적률 특례 완화 적용은 최대 480% 내로 제한됐으나 성수IT 지역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권장업종 확보, 공개공지 설치, 공공시설 기부채납 시 최대 800%까지 용적률이 적용됨에 따라 첨단산업을 효과적으로 유치하여 노후화된 산업시설 재생 및 규모 있는 개발을 촉진, 다양한 공개공간 조성과 산업종사자 편의시설 도입을 통해 기존 성수지역과 더불어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성수동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한 신성장 4차 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경제특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7일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제7차 회의를 개최, 관악구 문화도시 특성화 전략과 거버넌스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문화도시 지정은 지역별로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을 위해 문화관광체육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구는 ‘꿈을 키우고 함께 이루는 청춘특별시 관악’을 비전으로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도시 조성계획(안)을 제출, 서면 및 현장 심사 대응, 사업계획 보완 등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문화도시추진위원회에서는 청년 인구 비중이 전국 1위인 지역적 특성을 살려 모든 주민이 청년정신으로 즐겁게 꿈을 키우는 ‘신나는 청춘특구’를 특성화 전략으로 추진하기로 심의·의결했다.

또 문체부(지역문화진흥원) 서면심사와 현장검토 의견을 바탕으로 구의 문화도시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를 위해 문화도시센터 설치, 문화도시 조성기금 설치·운용 등을 제안했다.

구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관악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 지난 2월 문화도시 TF팀과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구성, 6대 전략 방향과 24개 과제를 수립해 청춘특별시 관악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추진위원회 의견을 적극 반영, 의회와 협력해 문화도시센터 및 문화도시조성기금을 신속 설치, 문화도시 사업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화도시 조성에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심야시간 외국인 밀집지역인 ‘홍대 일대’의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캠페인 방식에서 전환해 14일부터 방역 위반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달 30일부터 10월31일까지 한 달간 민·관·경 합동 특별방역대책반을 구성,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지역에 대대적인 야간 특별방역을 펼치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행되던 방역 활동에는 마포구 직원 50여 명, 경찰 50여 명, 마포자율방범시민순찰대 등 1일 약 130명이 투입돼 방역수칙 준수를 독려하는 캠페인과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단속하는 ‘투 트랙’으로 진행됐다.

지난 2주간 야간 특별방역으로 일반 시민 및 외국인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분위기가 충분히 조성됐다고 판단, 구는 보다 실효성있는 방역 활동을 위해 단속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변경된 대책에 따르면 구와 마포경찰서, 마포자율방범시민순찰대 등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은 총 16개조(4~8인, 1조)가 오후 9시45분부터 한 시간 동안 홍대 일대 이면 도로를 보도로 이동하며 거리두기 위반, 마스크 착용 등 야간 합동단속에 들어가게 된다.

민·관·경 합동 방역대책반은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계도하고 위반 사황이 발생 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의 경범죄처벌법(음주소란) 및 출입국관리법(여권미소지·불법체류) 위반자에 대한 적극적 단속도 병행 실시해 홍대에서 집결 시 처벌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음식점 등 영업이 제한되는 오후 10시 이후 길거리나 공원 등에서의 방역 수칙 및 기초질서 위반 사항을 집중 점검하는 홍익지구대와 구의 2개 조 합동점검반은 홍대 일대 야간 집중 방역대책 기간 중 동일하게 운영된다.

또, 특별방역기간(매주 목~일) 중 오후 10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추진했던 홍익문화공원 화장실 이용 제한과 홍익문화공원 주변 쓰레기 청소 및 도로 물청소도 계속된다. 단, 오는 18일부터 시행되는 새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이 발표되면 이에 맞춰 이번 야간 집중 특별방역대책도 변경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금은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마포경찰서, 마포자율방범시민순찰대 등과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년9월 AFHC 회의 의장으로서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10월15일 ‘제26차 AFHC(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운영위원회 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AFHC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는 건강도시연맹의 정책 입안기구로서 매년 1~2회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강동구는 2018년부터 운영위원회 의장도시로 선출돼 한국 대표로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정책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개최되는 온라인 회의는 AFHC 운영위원회 의장도시 강동구가 회의를 주재, 호주, 홍콩,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등 운영위원, WHO WPR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소), AFHC 사무국이 참여, 건강도시연맹의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와 의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회의 내용으로는 11월3일부터 5일까지 홍콩에서 온라인으로 개최 예정인 ‘제9차 AFHC 글로벌 콘퍼런스’ 진행상황, AFHC 총회 차기 개최 및 의장도시, AFHC 학술위원회 계획, 시장단 포럼, AFHC 내규 개정안 등에 관해 논의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AFHC 의장도시로서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회원도시와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안건 처리, 정보 교류 등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 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FHC는 11개국 244개 도시 및 기관이 참여, 회원도시 간 건강도시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협력으로 서태평양지역의 건강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역 1인가구 밀집지역에 ‘안심마을보안관’을 배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안심마을보안관은 매년 증가하는 1인가구가 느끼는 불안감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주거침입범죄를 사전에 예방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시범운영 대상지로는 면목본동이 선정됐다. 면목본동은 면목역 근처 주택가가 밀집되어있고 1인가구 비율이 높아 주거안심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대상지 내에 안심마을보안관 초소가 설치되며 오는 18일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총 4명의 안심마을보안관이 2인 1조로 주5일 근무하며 방범구역 내 순찰과 범죄예방활동과 함께 각종 생활 안전 대응활동도 펼친다.

주로 심야시간 차량이동이 어려워 인적이 드문 골목길과 외진곳을 집중 순찰하고 안심이 앱을 활용해 범죄예방활동을 실시한다. 필요시에는 경찰, 주민들과 함께 합동순찰도 나선다.

또 심야시간 구역 내 도로파손, 보안등 미점등, 빗물받이 막힘, 도로상 불법 적치물 방치 등 생활 속 위해요소를 점검하고 신고해 혹시 모를 위험을 사전에 방지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안심마을보안관 운영을 통해 지역 1인가구가 느끼는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밝고 건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헌신하고 봉사한 지역의 숨은 공로자를 찾아 ‘제26회 금천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금천구민상’은 ▲지역사회봉사 ▲미풍양속 ▲교육 ▲문화 ▲체육 5개 부문에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구민과 단체에 수여된다.

앞서 금천구는 지난 8월2일부터 9월3일까지 각계각층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았다. 올해는 교육 부문에서 추천이 없어 나머지 4개 부문에서 18명의 후보자 중 공적 심사를 거쳐 개인 3명, 2개 단체를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지역사회봉사 부문에서는 새마을운동금천구지회(단체), 오회옥 주민이 공동 선정됐고, 미풍양속 부문 박상필 주민, 문화 부문 지혜의숲작은도서관(단체), 체육 부문 원택용 주민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새마을운동금천구지회는 매년 장애인 가정과 홀몸 어르신에게 사랑의 집 고쳐주기, 희망의 복주머니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또 매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 야간 공원 방범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공동 수상자인 오회옥 주민은 금하마을 주민협의체 대표로 활동하며 금하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지역 지정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기여했다. 에너지 자립마을 실현과 노후환경 주거개선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주민과 마을단체가 화합할 수 있도록 앞장섰다.

미풍양속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상필 주민은 지난 10년간 사랑의 먹거리 나눔 행사, 다문화가정에 무료 웨딩 봉사 등 나눔 활동을 하고, 어버이날을 맞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효(孝)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소외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문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지혜의숲작은도서관은 15년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책 친구’, ‘문화가 있는 날’, ‘친구야! 함께 해보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체육 부문에 선정된 원택용 주민은 금천구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매년 금천구 장학생을 선발해 소외계층에게 장학금을 지원,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조력자 역할을 오랜 기간 수행하면서 구민의 화합과 금천구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0월15일 오후 4시 금나래아트홀에서 온라인로 개최되는 ‘제26회 금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 참석자와 가족 초대는 최소화했다.

‘금천구민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구민의 귀감이 되는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1996년부터 지난해 25회까지 1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금천구민상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민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앞으로도 동네방네 행복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0월14일부터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 참가한다. 올해로 4회째인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는 양재동 aT센터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는 ‘미래 일자리, 지역이 선도한다’라는 주제로 지방정부의 우수 일자리 정책을 소개, AI, IoT, 빅데이터 등 미래 일자리를 논의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도봉구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창동신경제중심지 조성을 기반한 청년 일자리 정책 사업인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조성 ▲창작활동 및 음악생태계 조성 지원 ▲전국 최초 「일자리기금 조성」을 통한 ‘한국판 뉴딜 도봉 취업아카데미' 운영 ▲(온-오프) 일자리 박람회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 ▲코로나19 대응 공공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재정지원 사업 등을 소개한다.

엑스포와 관련한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경제극복을 위하여 도봉구는 공공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재정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일자리 엑스포 참가로 지역 주민에게 좋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성역 등에 설치 예정인 스마트 버스정류장 조감도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약 37억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것으로

교통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3가지 솔루션 ▲스마트폴 40본 ▲스마트 횡단보도 27개소 ▲스마트 버스정류장 5개소를 설치한다.

사업 구간은 사당로(남성역)에서 상도로(신대방삼거리역) 간선도로 총5.1㎞이며 해당구간은 대학교, 아파트, 상가 등이 밀집 돼 있는 상업지역으로 학생과 주민의 이동량이 많고 어르신 보행사고와 무단횡단사고 다발지역이다.

먼저, 지하철역 주변 교차로 횡단보도에 스마트폴 40본을 설치한다. ‘스마트폴’은 가로등과 신호등 같은 도시기반시설물을 하나로 통합해 ▲공공와이파이 ▲지능형 CCTV ▲주정차 위반차량 센서 등 IT 기술이 장착된 통합지주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도시미관 개선효과가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LED 바닥신호등과 횡단보도 객체(사람과 차량) 인식 센서가 설치돼 무단횡단 보행자 발생 시 차량운전자에게는 LED전광판으로 주의 안내를 하고 무단횡단자에게는 음성안내로 경고를 주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 구는 버스 이용객이 많은 ▲남성역 ▲숭실대역입구역 ▲상도노빌리티아파트 ▲성대시장 ▲신대방삼거리역 등 5개소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하여 폭염과 한파, 각종 미세먼지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수 있고 휴대폰 무선충전, 공공와이파이 등으로 도심 속 작은 쉼터 기능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설치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동작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연계 해 수집된 영상과 데이터를 활용, 교통관련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교통상황도 개선 할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스마트시티 솔루션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주민의 교통안전 등 스마트도시 체감도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체류 외국인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접종센터’를 운영한다.

접종장소는 지역내 외국인 등록인구가 가장 많은 자양동의 자양공공힐링센터이며 10월15일, 16일, 22일,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세 이상 외국인 누구나 주소 상관없이 접종 받을 수 있다. 단, 여행 목적 등 단기체류(90일 이하)는 제외된다.

1회만 방문하면 접종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접종, 근무 시간 이탈 등 이유로 접종이 어려운 외국인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운영한다.

불법체류자 여부도 상관없다. 외국인 등록증 번호가 없어도 여권으로 임시관리번호 발급 후 즉시 접종이 가능하다. 여권이 없는 경우에도 주한공관 발급 신원증명서류(증명사진 부착), 유효기간 만료된 여권 및 외국인등록증 등을 보여주거나 사업장에서 관리 가능한 노동자인 경우에는 관리번호를 발급하고 접종할 수 있다.

불법체류자로 확인되더라도 신원을 법무부에 통보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예방접종 부작용 시 90일 이상 체류 외국인 및 배우자와 자녀, 국적 취득 전 외국인 및 그 자녀에 대해 ‘외국인 근로자 의료지원사업’을 통한 의료비도 지원한다. 법무부에서는 연말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자진해서 출국 시 범칙금을 면제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백신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의 집단감염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접종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미등록 외국인도 신분상 불이익이 없으니 본인과 주위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백신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구 홍보부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 참가해 구의 우수 일자리 사업과 지역의 일자리 기관 홍보에 나선다.

올해로 4회를 맞는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행정안전부, 한국일보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미래 일자리, 지역이 선도한다’다.

이번에는 96개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해 지역 및 기관의 우수한 일자리 사업, 정책 등을 소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지향적 일자리 정책 등을 모색한다. 마포구는 타지역 및 기관의 우수 일자리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더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다.

구는 이번 일자리 엑스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기업을 지원하고자 추진 중인 ▲마포형 청년일자리사업과 ▲마포형 청년취업 인턴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서체개발과 청년 일자리를 연계한 ‘서체개발 프로젝트’로 첫 발을 내디딘 마포형 청년일자리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관심분야의 직무역량 강화 기회와 일자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으로 이들을 전문 인력으로 키워 추후 취·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의 대표 일자리 사업이다.

이와 함께 지역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인 ▲마포형 동네관리기업 ▲마포형 돌봄모델 등 마포구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 사업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마포와 함께, 꿈꾸는 오늘! 빛나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마포구의 대표 일자리 기관에서도 동참한다.

마포구 청년들의 꿈을 디자인하는 공간인 ▲마포청년나루, 지역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일자리모델을 발굴하고 있는 ▲마포고용복지지원센터, 소통과 연대로 함께 성장하는 ▲마포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국내 최대 스타트업 입주 및 지원 기관인 ▲마포프론트원, IT메카 상암 DMC 민간기업 일자리협의체 ▲DMC코넷, 마포 공예산업의 허브 ▲마포공예센터, 마포 출판문화 진흥을 선도할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등이 함께해 마포의 일자리 인프라 홍보에 힘을 보탠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가 불러온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일자리 관련 기관이 서로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역의 우수 일자리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이번 엑스포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장애인 주차 편의와 이동권 증진 일환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제시스템’을 구축, 14일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진아기념도서관, 북아현문화체육센터, 신촌파랑고래 등 7곳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10개 면이다.

구는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사례와 관련 민원이 많은 곳을 우선 선정했으며 향후 운영 성과에 따라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제시스템은 차량번호 인식부터 과태료 부과까지 자동으로 작동된다.

해당 주차면에 차량이 들어오면 현장에 설치돼 있는 노란색 기둥 모양의 판독 기기가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거쳐 자동으로 위반차량 여부를 가린다.

이어 장애인 차량이 아닌 경우, 즉각적인 녹음 안내 방송과 경광등 작동으로 위반 사실과 이동 주차를 안내한다.

그럼에도 차를 옮기지 않으면 단속과 과태료 부과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제시스템처럼 최신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스마트서비스를 행정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원은 성북의 기록유산들을 보존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2021년4월19일부터 8월20일까지 ‘우리의 기억, 성북의 기록으로’라는 주제로 제1회 성북구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198건, 360점 민간기록물이 접수, 민간기록물 자문위원회는 접수된 기록물 중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기록물들을 심도 있게 평가,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을 선정했다.

대상은 1940년대 돌 꽃신 및 한복, 사주단자가 선정, 이 기록물들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기록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일상의 물건들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원이 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은 1980년대부터 석관동과 성북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며 사용한 머리인두 및 가열기와 1971년 성북초등학교 생활통지표를 포함한 학교 관련 기록물(8건)이 선정됐다. 머리인두 및 가열기와 1970년대 생활통지표 등은 생활사적 가치가 높은 일상아카이빙 사례로 주목받았다. 그 외 정릉 청수장에서 열린 1980년대 칠순잔치 영상 등 다양한 민간기록물이 상을 수상했다.

성북구 민간기록물 자문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성북구에서 처음 열리는 공모전으로 생활사료와 문헌자료가 다양하게 출품된 점이 특히 인상적”이라며 “앞으로 성북구의 민간기록물 수집과 활용 측면에서 발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수집된 기록물은 10월29일부터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한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서 열리는 성북 마을기록 전시를 통해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 향후 성북마을아카이브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향후에도 개인의 기록이 성북 역사의 빈칸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구민들의 다양한 일상과 사회상을 볼 수 있는 기록을 수집할 계획”이라면서“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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