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김해시, 위드 코로나 시대 새 관광지도 제작 

강종효 2021. 10. 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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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해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10월 새로운 관광안내지도를 선보인다.

이번 안내지도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여행문화와 다가오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3년 만에 새롭게 제작됐다.

최근 전 국민 백신 1차 접종률이 80%를 넘어섰고 코로나로 인한 장기간 쌓인 피로감은 선선해진 가을 날씨를 맞아 높아지는 여행 수요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여행문화는 특정시기, 장거리, 단체관광에서 일상 속 단기간, 근거리, 소규모 위주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시는 기존 유원시설 등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 소개 위주의 전형적인 지도에서 벗어나 지역 곳곳의 숨겨진 다양한 관광명소와 콘텐츠를 발굴해 일상의 여행화, 여행의 일상화를 위한 지도를 제작했다.

이번 지도는 시를 권역별로 나눠 ‘새로움과 오래됨 사이, 가야의 멋’, ‘근교 문화여행’, ‘지루한 일상 속 특별함이 필요할 때’, ‘물길 따라 느긋한 강변여행’이라는 4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또 지역별 사적지, 공원과 주요 시설을 비롯한 잘 알려지지 않았던 크고 작은 명소들과 교통정보, 관광안내소에 이르는 관광종합정보를 한 장에 담아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했다. 

휴대전화의 카메라로 지도의 QR코드를 인식하면 시 관광포털로 손쉽게 연결되어 관광지의 사진과 소개도 보다 풍부하게 접할 수 있다.

친환경미래도시를 추진 중인 김해시 정책에 따라 기존 관광지도 특유의 코팅이 없고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와 단일 색상으로 제작한 점도시의 세심한 정책의 결과물 중 하나다.

해당 안내지도는 5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배포돼 김해관광포털과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관광안내소, 경전철, 주요 휴게소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밀양시,‘동네작가 마을이야기’코너 개설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지역의 귀농귀촌 정보를 공유하고 귀농귀촌 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귀농귀촌 동네작가’를 운영한다.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밀양시로 귀농귀촌한 20대에서 60대까지 총 1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시야로 읍·면 지역 기반 정보, 마을 소개, 영농현장, 지역 내 행사 및 주민 인터뷰 등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밀양시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이번에 홈페이지에 ‘동네작가 마을이야기’라는 별도 코너를 개설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했다. 

귀농 4년차인 서보현 작가는 밀양얼음골에서 속이빨간사과 농사와 사과와인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는 귀농인이다. 

9월에 진행한 팜파티와 귀농인의 일상을 ‘동네작가 마을이야기’에 소개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를 홍보해온 귀농귀촌 동네작가의 활동이 밀양의 보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동네작가의 활동이 우리시를 더욱 정감 있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귀농귀촌 동네작가 마을이야기는 영농 활동 및 지역기반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창녕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추진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지역 내 학교 등 공공급식소에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 중인 창녕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10월말까지 준공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창녕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농․수․축산물과 가공품을 학교 등 공공급식소에 공급하고 식재료 납품에 따른 수수료 수입으로 시설유지 관리 및 배송 등 센터를 운영한다.

군은 지난해 10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착공했으며 공공급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학교 등 관련 기관 협의회와 농가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10월 말 준공 후 2022년 2월까지 일부 학교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3월부터는 전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학교)급식 시범사업은 올해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군내 초․중․고등학교 5∼1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학교급식 식재료 전 품목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정우 군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창녕의 미래인 아이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살기 좋은 행복한 창녕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제23회 밀양시 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1일 개최된 시민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시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현저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제23회 밀양시 시민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날 심사에서는 문화‧산업‧봉사‧효행 4개 부문에 수상자를 확정하고 문화부문에 한국사진작가협회경남지회 손병효 지회장, 산업부문에 북성공업 김창식 대표, 봉사부문에 전 밀양시장애인복지관장 김상업님, 효행부문에 삼랑진읍 이정화님이 각각 선정했다.


문화부문 손병효(65, 남) 수상자는 내일동 출신으로 2013년부터 한국사진작가협회 밀양지부장을 역임하며 밀양의 아름다움과 주요명소를 알리는데 노력했다. 

산업부문 김창식(72, 남) 수상자는 청도면 출신으로 1987년 생산부장으로 근무하던 북성기계를 인수해 오늘날 북성공업 주식회사로 키워냈으며, 일본에 의존하던 농기계를 국산화해 농민의 편의증진과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봉사부문 김상업(70, 남) 수상자는 가곡동 출신으로 1972년부터 50여 년간 평생을 소외되고 힘든 이웃의 곁에서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과 후원자 발굴에 노력했다. 

효행부문 이정화(72, 여) 수상자는 삼랑진읍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학업을 중단하고 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을 대신해 4남 2녀의 장녀이자 가장으로서 역할을 도맡아 왔다. 

10년째 치매로 투병중인 90세 넘은 노모의 대소변을 손수 받아내는 효심으로 주변인들에게 효의 의미를 일깨우는 등 효행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올해 4명의 수상자는 시민이 공감하고 시민이 인정하는 품격 높은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다채로운 감동의 스토리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오신 분들에게 11만 밀양시민을 대표해 그 공적을 기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정부의 ‘10월 개최 지역축제 및 행사 연기 또는 취소’ 권고에 따라 11월 중 개최예정인 제26회 밀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김해문화재단, 김해관광 페이백 이벤트 실시 

김해 주요관광시설들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해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해관광 페이백` 이벤트를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천문대, 김해낙동강레일파크 등으로 김해를 대표하는 주요관광지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관광객들은 당일 김해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해당관광지에서 제시하면 200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중복사용을 막기 위해 모바일영수증 및 온라인 예매는 제외다. 또한 김해시민은 중복할인 혜택을 적용받아 더욱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한편 김해문화재단 관광시설들은 한국관광공사와 경상남도에서 선정한 대표 안심관광지로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준수, 거리두기 캠페인, 시설물 방역소독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김해시 공공의료기관 유치 연구용역 완료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공공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시는 필수의료 지원과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대규모 감염병에 대응할 공공의료 인프라 도입의 필요성이 절실해 인제대학교(책임연구자 강성홍 교수)와 지난 4개월간 ‘공공의료 도입 필요성 및 확충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김해는 수도권을 제외한 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의료기관이 없어 취약한 공공의료로 인해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해 주지 못하고 코로나19 같은 의료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 분만, 재활 같은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해주지 못하며 표준진료를 벗어난 과잉, 과소 진료가 유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 병상규모를 300병상 이상으로 보는데 시는 300병상 이상 의료기관이 1개소로 인구 1000명당 병상규모가 36개 중진료권(인구 30만명 이상) 중 32위에 불과했다. 

부실한 의료서비스로 타 지역 상급병원 이용률도 높다. 

김해시민의 연간 직접의료비 지출 규모는 2019년 추정치로 1조4000억원이며 타 지역 의료기관에 지불하는 연간 직접의료비는 5500억원 규모로 타 지역 의료기관 이용율이 39%에 달한다. 

감염병전문병원이 없어 지역 내 코로나 환자들을 도내 인근 도시는 물론 멀게는 전라, 충청도까지 이송해야 하는 등 의료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지역에 비해 시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높다. 공공의료기관 진료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률이 68.2%인데 비해 민간의료기관은 63.7%로 공공의료기관 이용 시 환자의 부담금이 적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번 연구에서는 국가의 공공의료 활성화 정책에 대처하고 지역 의료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해에는 300병상 이상의 공공의료기관이 매우 필요한 것으로 보고됐다. 

공공의료기관 유형별로는 공공의료원(국·도립), 국민건강보험공단 병원, 산재병원, 적십자병원이 있으며 설립 가능성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볼 때 공공의료원 유치를 추진하는 것이 우선적이지만 나머지 3개 유형에 대해서도 시의 목적에 맞는 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해당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에 관련 전문가를 비롯한 시의회,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공의료기관 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허성곤 시장은 "공공의료기관을 유치해 시민들의 건강 수준 불평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규모 감염병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공공의료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6회 허왕후신행길 축제, 비대면 개최로 변경

김해문화재단은 오는 10월 8일과 9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6회 허왕후신행길 축제를 전면 비대면으로 개최 변경하기로 했다.

당초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부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지는 상황 속에서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전면 비대면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


취소 및 변경되는 축제 내용으로는 대면 프로그램인 ‘가야사 인형극’과 ‘가야유물 체험’은 취소되고. ‘인도영화제’는 오프라인 영화 상영 대신 인도 공연 콘텐츠가 유튜브에 업로드 될 예정이며 ‘가야역사 팝업북 만들기’는 신청자들에게 키트를 우편 발송하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또한 당초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하기로 했던 개막행사 및 공연은 오프라인 관람은 전면 취소하고 김해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릉원 내 산책로에서 진행되는 작품 전시의 경우 기존대로 작품을 설치하되 시민들이 평상시처럼 산책하듯 자율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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