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다운도 추억 소환?" 백종원 열광한 게임, 서버 또 터졌다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며 20여년 전 PC방이 유행하던 시절 추억을 소환하며 기대를 모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서버가 출시 이후 거듭 다운되며 게임을 기다렸던 팬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일 네이버카페 디아블로2레저렉션 등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디아블로2의 접속 장애를 호소하는 네티즌들의 불만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서버 접속 장애는 이날 오후 11시 무렵부터 발생했다. 네티즌들은 디아블로 “서버 터진건가요?”, “서버가 다운되네요”, “지금 서버 다운된거죠?” 등 게임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불편을 호소했다.
한 네티즌은 “진짜 예전과 변함이 없다”, “20년 전 게임을 5만원이나 주고 팔아넘겼으면서 서버관리도 예전과 같다. 오픈한지 며칠 지났다고”, “서버다운까지 추억 소환한다”며 비판했다.
또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학생들, 이제 그만하고 자러가면 안 될까?”라며 “와이프 딸내미랑 친정가고, 야근 끝내고 왔더만. 에휴”라고 서버 다운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미국이나 유럽 서버로 접속하면 정상적인 게임이 가능하다며 게임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디아블로2는 글로벌 출시 첫날인 지난달 24일 새벽에도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서버 다운 현상이 빚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서버 다운 이후 캐릭터 레벨이 1레벨로 돌아가는 롤백 현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2000년 출시돼 ‘핵 앤 슬래시’ 유형의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인기를 주도했던 ‘디아블로2’와 그 확장팩 ‘파괴의 군주’를 리마스터한 작품이다. 2000년에만 글로벌 275만장 이상 판매돼 그해 기네스북에 가장 빨리 많이 팔린 컴퓨터 게임으로 등재됐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아내 소유진씨가 최근 백 대표 이름으로 된 게임 초대장을 공개하며 “24일에 바쁘다 하더니 성역 가는 스케줄인가”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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