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현대백화점, 4분기 중 신사업 손익분기점 넘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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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임시 휴무일의 영향을 제외하면 양호한 결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의 신사업들도 코로나19 속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주 연구원은 "신규 점포들의 매출 및 손익 안정화 여부가 현대백화점의 실적 및 주가를 전망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9월 백화점과 면세점 실적 반등은 현대백화점의 경쟁력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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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10만5000원 유지"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현대백화점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임시 휴무일의 영향을 제외하면 양호한 결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의 신사업들도 코로나19 속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28일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올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조2107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33% 늘어난 593억원으로 추정했다.
백화점과 면세점 부문의 성장세는 모두 상반기 대비 다소 둔화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기존 백화점 성장률을 6%로 전망했다. 면세점의 7월 일평균 매출도 62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각 부문 실적이 상반기 대비 둔화돼 보이는 이유는 7~8월 무역센터점의 임시 휴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코로나19 확진자 때문에 7일간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다만 그는 “9월 기존 백화점 성장률이 13% 수준, 9월 면세점의 일평균매출은 90억원으로 예상돼 겨울 성수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 높일 만하다”고 강조했다.
신사업도 호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백화점 1개, 아울렛 2개, 면세점 2개를 신규로 영업 개시했다. NH투자증권은 기존 전망대로 올 4분기 중 신규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월 손익분기점 달성 가시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신규 점포들의 매출 및 손익 안정화 여부가 현대백화점의 실적 및 주가를 전망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9월 백화점과 면세점 실적 반등은 현대백화점의 경쟁력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8만160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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